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SPC그룹이 오래전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사회공헌 과제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 사업인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는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요. 최근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의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진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신규 매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서울공예박물관에 새로 오픈한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를 만나보세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이 정식으로 개관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 관련 자료를 통해 장인의 손길이 담긴 예술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공예 체험은 물론, 공예 및 예술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도서관, 휴식을 위한 야외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사전 관람을 개시한 7월 이래 4개월 만에 7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서울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 1층과 교육동 4층에 각각 오픈한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서울공예박물관에는 아주 특별한 카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바로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입니다. 안국점은 2개 매장으로 나뉘어 각각 박물관 안내동 1층교육동(어린이박물관) 4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모던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꾸며진 매장에서는 질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는 물론, 전문 교육을 받은 장애인 직원들이 ‘애덕의 집 소울 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빵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특히 안내동에는 어린이 체험관이 마련돼 있어, 키즈 메뉴를 비롯해 체험 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가벼운 빵, 쿠키, 크로플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커피와 베이커리 메뉴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는 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 재단인 ‘푸르메재단’과 SPC그룹이 합심해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는 사업인데요. SPC그룹은 장애인들에게 제빵 기술을 교육하고 매장 인테리어와 설비를 지원하는 한편,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매장 개설 및 운영을 다각적으로 서포트합니다. 이번 신규 매장을 포함해, 현재 총 9개점의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장애인 바리스타는 지역 장애인복지관 등에 채용공고를 공유한 뒤 면접을 거쳐 선발하거나, 기존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에서 근무하던 인턴 바리스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채용합니다.

 

음료를 제조하고 있는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직원들

 

이번 서울공예박물관 신규 매장 오픈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사업의 공익적 가치에 깊이 공감한 박물관 측의 입점 제안을 통해 성사됐는데요.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커피 한 잔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에 기여하는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박물관 입점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릅니다. 안국점은 공예박물관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추후 전통 음료도 출시할 계획인데요. 아직 오픈 초기인 만큼,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매장 상황에 맞게 운영 방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 이상아 바리스타 인터뷰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 이상아 바리스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공예박물관 내에 위치한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이상아입니다. 가장 자신 있게 만드는 메뉴는 카페라떼와 크로플입니다. 저희 매장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라떼와 크로플을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음료 제조와 손님 응대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

 

Q. 바리스타를 꿈꾸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고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추천해 주셨어요. 이후 유튜브를 통해 하트 라떼 아트 시연 영상을 보면서 저도 사람들에게 라떼 아트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레 바리스타를 꿈꾸게 됐습니다. 앞으로 저와 같은 길을 걷게 될 바리스타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어주고 싶어요. 손님분들에게는 더 좋은 직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축소되자, SPC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올해 온라인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는데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행복한거북이 커피엔’에서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만든 드립백 커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 원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거북이 커피엔의 드립백

 

행복한거북이 커피엔을 통해 선보이는 드립백 커피는 SPC그룹의 플래그십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의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만드는데요. 콜롬비아, 브라질, 페루, 우간다 산지의 원두를 블렌딩해 은은한 산미와 달콤한 향미, 묵직한 바디감이 어우러진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인정한 고품질 원두 본연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지요. 8개입, 10개입 등 소량 포장과 20개입, 30개입으로도 출시된 드립백은 감성적인 패키지가 적용돼 선물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행복한거북이 커피엔에 방문해보세요!

 
 

지금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 오픈한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안국점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스토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장애인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가치소비에도 동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