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활의 3대 기본 요소로 손꼽히는 의·식·주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으로, 우리 삶에 있어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는 집콕이 길어지며 집(宙)에 대한 관심사가 더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팔린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인테리어 소품은 전년 대비 64% 이상, 주방 가전은 84%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집’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거 취약계층인데요. SPC그룹에서는 3월을 맞이해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해피앱 내 ‘달콤한 동행 캠페인’을 통해 이루어진 사회공헌 활동, 지금 소개합니다.

 

해피스토리 펀딩을 통해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

 

달콤한 동행 캠페인을 위해 나선 SPC그룹

 

2020년 연말, SPC그룹은 해피앱 내 ‘달콤한 동행 캠페인’을 통해 불편함과 불안함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집을 선물하기 위해 응원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응원, 공유,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던 이 캠페인은 각 참여 1건당 2천 원씩을 SPC그룹에서 대신 기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는데요. 1만 명의 고객이 참여해 목표금액 2천만 원의 기부금이 달성되어, 어린이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비로 쓰였습니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SPC그룹 임직원

 

캠페인은 소비자의 참여로 시작되어 SPC그룹의 후원을 통해서 한국해비타트가 지원 대상 가정 선정과 인테리어 용품 및 가구를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번에는 SPC그룹 임직원이 처음으로 직접 현장에 참여해 더욱 특별하고 의미 깊은 활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봉사 활동 현장에 참여한 임직원 모습

 

이번 펀딩을 통해서 모인 2천만 원의 기부금은 두 가정에 천만 원씩 후원되었습니다. SPC그룹 임직원들 또한 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인테리어부터 가구 배치까지 손수 진행했는데요. 캠페인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 현장에 참여한 SPC그룹 임직원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INTERVIEW

 

파리크라상 글로벌 M&A 황윤택 대리 인터뷰

Q. 이렇게 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파리크라상 글로벌 M&A팀의 황윤택 대리입니다. 저는 대학원에 다니고 있을 때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본 경험과 SPC그룹 입사 이후 양재 사옥에서 봉사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글로벌 M&A팀에서 함께 일하는 과장님께서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이 있다고 정보를 알려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하는 임직원의 모습

 

Q. 직접 현장에 나와 본 소감은 어떠신가요?

 

사실 SPC그룹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후원까지만 이루어졌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설레는 마음 반, 과연 내가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 반으로 참여했는데요. 벽지를 바르기 전에 보니 곰팡이가 피어 있기도 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주거 환경을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정말 이 현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욕이 샘솟았습니다. 인테리어에 필요한 물건과 가구들을 나르는 일을 주로 맡게 되었는데 워낙 함께 참여하신 분들이 많아서 나누어서 하다 보니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고요, 저희보다도 뒤이어서 도배를 해 주실 분들께서 더 고생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나서 개선된 주거 환경을 보니 뿌듯합니다.

 

봉사가 끝나고 개선된 주거 환경

 

한국해비타트 기업개발팀 김민정 매니저 인터뷰

 

Q. 한국해비타트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해비타트 기업개발팀의 김민정 매니저입니다. 한국해비타트는 주거 복지 전문 INPO로서 주거 취약 계층에게 집을 지어주거나 고쳐주고 희망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공동체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거나,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을 통해 취약 계층이나 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의 주거환경을 안락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고요.

 

SPC그룹과 한국해비타트의 협업 현장

 

Q. 어떻게 SPC그룹과 함께 일하게 되셨나요?

 

작년 연말, SPC그룹의 해피앱에서 ‘달콤한 동행 캠페인’을 통해 처음 일하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도 SPC그룹과 간단한 모금을 진행해 왔지만 이렇게 봉사까지 함께 진행한 것은 처음입니다. 처음 함께하기에 앞서 먼저 역할을 분담했는데요, SPC그룹에서 해피앱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하고, 아동 주거 취약 계층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저희 한국해비타트에서는 이 사업의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세대를 찾기 위해 지자체를 통해 세대 추천을 받고, 실사하고, 선정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현장에서 지원하는 활동을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 활동

 

Q. SPC그룹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현장에서 SPC그룹 임직원 분들과 함께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모두들 생각보다 봉사활동에 익숙하신 것 같고 열정적이셔서 놀랐습니다. 평일 오전에 업무를 마치고 오후에 도착하셔서 혹시 피곤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모두들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봉사 활동을 마치고 개선된 주거 환경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집, 그리고 주거 환경은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모든 아동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성장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SPC그룹은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