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2017년 5월부터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지정하는 ‘식품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식 인구와 인프라가 증가하며 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식품위생등급제란?

 

위생등급 우수사례

식품위생등급제 인증 매장에 게재할 수 있는 현판

 

식품위생등급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식품접객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고, 어떤 환경에서 얼마나 위생적으로 만들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데요. 총 64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90점 이상)’, ‘우수(85점 이상 90점 미만)’, ‘좋음(80점 이상 85점 미만)’ 등 총 3단계 등급을 지정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고, 음식점은 하나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평가 항목은 위생, 조리, 매장, 종업원 등 매우 까다롭게 이루어져 있어 인증을 획득하는 일이 매우 어렵습니다. SPC그룹은 어려운 인증 과정에도 고객들에게 믿고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많은 점포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취득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쉐이크쉑 청담점,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파스쿠찌 광화문점을 SPC매거진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쉐이크쉑 청담점

 

위생등급 우수사례

쉐이크쉑 청담점

 

쉐이크쉑 청담점은 2018년 3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인증평가 준비에 함께했던 신은지 부점장은 우리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위생이고, 위생등급을 획득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생각해 신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쉐이크쉑 청담점 매장 내부 모습

 

신청부터 발표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청담점 직원들은 파트를 나누어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합니다. 특히 쉐이크쉑 매장의 경우는 패티, 튀김 등 기름을 사용하는 공간이라 전 직원이 합심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는데요.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매우 우수’ 등급 획득이 확정되었을 때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등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뿌듯했다고 합니다.

 

위생등급 우수사례

쉐이크쉑 청담점 신은지 부점장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쉐이크쉑 청담점은 현재 국제 규모의 위생인증기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미국위생재단)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SF 인증평가의 경우, 분기별로 꾸준히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운영중인 쉐이크쉑 전 지점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위생등급 우수사례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또 한 곳의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지점은 바로 라그릴리아 광화문점(2019년 4월 인증)입니다. 광화문점 김기성 점장은 매장의 청결함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위생등급제를 신청했다고 전했는데요. 평소에도 철저하게 청결을 유지하고 위생관리에 노력하고 있는 매장임을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는 계기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매장 내부 모습

 

광화문점은 등급제를 신청하기 전에도 그룹 지침 사항들에 맞춰 매장 위생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SPC그룹 식품안전센터가 시행하는 위생 평가와 위생등급제 평가 항목이 유사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 법적인 사항과 직원들의 입∙퇴사일을 체크하고 근무 인원과 근무 여부까지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위생등급제의 철저한 평가 과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생등급 우수사례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김기성 점장

 

김기성 점장은 맛은 물론 위생과 청결에 만전을 기하는 라그릴리아 광화문점은 앞으로도 매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쾌적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는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파스쿠찌 광화문점

 

위생등급 우수사례

파스쿠찌 광화문점 전경

 

파스쿠찌 광화문점 역시 2018년 6월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특별한 지점입니다. 박진희 점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커피전문점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포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 인증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스쿠찌 광화문점 매장 내부 모습

 

평가 항목들이 일반 음식점 대상으로 구성되어있어, 커피전문점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 항목 점수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때문에 파스쿠찌 광화문점의 경우 평가가 가능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고,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모든 항목에서 추가점을 획득해 ‘매우 우수’ 등급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생등급 우수사례

파스쿠찌 광화문점 박진희 점장

 

박진희 점장은 파스쿠찌 자체의 위생매뉴얼 역시 매우 꼼꼼해 일일 청소는 물론 주별, 월별 청소가 체계적으로 나누어져 있어 항상 매장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비법이 된다고 합니다. 직원들 역시 신입 때부터 단계적으로 위생 교육을 받기 때문에 위생등급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SPC그룹의 식품안전센터가 진행하는 전사적 생산보전활동인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불량, 재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종업원 전원이 참여하는 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파스쿠찌 광화문점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파스쿠찌 광화문점

 

최근에는 매장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배달 앱에서 파스쿠찌 광화문점을 검색하면 ‘매우 우수’ 등급이 크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정말 위생적인지 불안한 마음이 드는 요즘, 이러한 위생등급 인증 덕분에 파스쿠찌 광화문점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었는데요. 고객이 매장에서 평가하는 ‘고객의 소리’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많아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식품위생등급제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SPC그룹의 매장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위생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들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