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따라 SPC그룹은 지난 2월부터 식품·산업안전문화 TFT(Task Force Team, 특별편성팀)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편성된 식품·안전문화 TFT는 SPC그룹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SPC그룹은 최근 필수 교육 콘텐츠를 배포하였습니다. 안전을 넘어 안심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완성을 위해 SPC그룹 임직원들은 식품안전문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수료해야 합니다.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과 그 필요성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식품산업 발달에 따른 새로운 위해 요소로 인해 정책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회 내 식품안전 관련 이슈는 민감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빠른 확산은 경제적 손실과 함께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SPC그룹은 기업 규모와 식품의 다양성에 비해 식품안전문화를 실천하는 데 있어 일반적인 시스템을 통한 기계적인 점검과 개선에만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숙한 식품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기업 내 개인들의 행동방식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최근 SNS 등의 매체를 통해 식품 제조 공장의 위생문제와 점포 직원의 위생 관련 안전불감증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로 인해 여러 기업이 경제적 손실을 겪고 개인의 말과 행동이 기업의 문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셈입니다.
식품안전문화의 향상은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와 기업의 부정적인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식품안전문화는 고객만족도의 향상과 브랜드 평판 개선으로 인한 매출 향상 등 긍정적 요인의 강화로 작용합니다. 이는 기업 내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경영진과 직원이 지속해서 교류할 수 있는 평등한 구조로 이어집니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식품안전문화의 정착은 곧 글로벌 식품·외식 기업으로서 SPC그룹이 경쟁우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긍정적인 식품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개인의 노력
긍정적인 식품안전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시설, 문서, 행동 등의 개선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기업 내 무언의 규칙, 습관, 근본적 가치 등의 고민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GSI(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는 식품안전문화를 구성하는 비가시적인 요소로 ‘비전과 미션’, ‘사람’, ‘일관성’, ‘적응성’, ‘위험요소인식’이라는 5가지 요소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요소들은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의존적 연결 관계인만큼 성숙한 식품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식품 경영에 있어 위 5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식품안전문화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원칙에 따라 생각하고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규칙을 아는 것과 그것을 따르는 것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직 내 개인들은 규칙에 따른 일관된 행동을 습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직 내 개인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조직 또한 이를 장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개인은 식품이 생산되는 공장, 판매되는 매장, 음식이 조리되는 주방 등 실제로 활동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무자에게 바로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문제를 인지하고, 작업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을 수행하게 되면서 수치화되기 어려운 식품안전문화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조직 또한 개인들이 항상 안전 원칙에 기반한 바른 판단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신념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그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나아가 조직은 개인들의 행동 변화에 대한 포상 같은 동기부여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SPC그룹은 보다 성숙한 안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개인의 능동적인 자세를 장려하고 안전 문화가 내재화된 자발적 안전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SPC그룹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결합했을 때, 안전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브랜드에 대한 고객과 직원의 신뢰도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식품안전문화는 제대로 수행하면 기업에 그만한 보상이 따르는 시스템이며, 시간에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형성됩니다. 이러한 식품문화는 단일 요인이 아닌 여러 요인의 복합적 작용인 만큼 임직원들 또한 능동적으로 식품안전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개개인이 업무에 필요한 안전 기준과 규정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체계화하여, 더 긍정적이고 강한 안전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