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많은 이들과 소통 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는데요. 이를 반영해 신념이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 ‘Meaning’과 자신의 취향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가진 ‘Coming out’의 합성어인 ‘미닝 아웃’(Meaning out)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신념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이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도 적극적인데요. 본인의 가치 판단에 따라 기업의 물건을 구매하는 가치소비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소비로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 가치소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성향

 

소비자들은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착한 기업이나 브랜드의 성장에 동참하면서 세상에 착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데요.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0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과반수가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이 늘 것이다’, ‘가치 소비에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2019년에 조사했던 결과보다 8%가량 증가한 수치로 가치소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환경적 가치사회적 가치의 올바름을 실천하기 위한 소비 인식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올바른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SPC그룹 브랜드의 활동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이들은 구매과정에서 합리적인 가격보다는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자신의 신념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판단해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이러한 소비문화가 정착되면서 이전부터 환경친화적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SPC그룹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색인증기업 SPC팩의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녹색기업으로 인정받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SPC팩

 

SPC그룹 제품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SPC팩은 지난 5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여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SPC팩은 공장 내에 온실가스 저감 시설을 도입해 오염물질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키고 이를 관리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매월 2,100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SPC팩은 이번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장 선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SPC삼립 제품에 도입된 친환경 포장재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플라스틱 컵에 잉크를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잉크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양각 로고로 대체하였는데요. SPC팩 역시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유해물질 없이 색을 구현할 수 있는 친환경 잉크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SPC삼립은 이 친환경 잉크가 활용된 녹색인증 포장재를 도입해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SPC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등 다른 브랜드와 기술협약을 맺어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케미칼과의 협약을 통해 개발한 바이오 페트 포장용기는 SPC삼립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 제품의 포장재로 도입되었는데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만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식물성 대체 식품을 활용한 SPC그룹 제품

 

환경을 지키면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SPC그룹의 식물성 대체 식품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SPC그룹은 식물성 대체 식품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는데요. 건강한 식단으로만 여겨졌던 채식은 동물 복지,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가치 소비를 행하는 소비자에게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즐기는 것이 탄소배출 감소로 이어져 기후변화의 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소비가 줄면 공급량도 자연스럽게 줄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동물의 개체 수도 감소합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동물 윤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우유와 계란 없이 맛을 구현한 저스트 에그의 식물성 스크램블

 

SPC그룹은 지속가능한 식품을 만들고 있는 잇 저스트(Eat Just)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물성 단백질 대체 브랜드 ‘저스트 에그'(JUST Egg)를 출시했습니다. 저스트 에그는 진짜 달걀이 아닌 녹두로 구현한 식물성 달걀입니다. SPC삼립은 해당 제품들을 가정집에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크램블과 오믈렛의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스트 에그는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캐주얼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의 경우 매 시즌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시즌 신제품 저스트 에그 콥 라이스는 저스트 에그의 스크램블과 함께 아보카도, 현미밥 등 식물성 재료들만을 활용해 완전한 비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곡물을 활용해 한층 더 고소한 콜드브루 오트라떼

 

배스킨라빈스는 오트밀크(귀리우유)를 활용한 콜드브루 오트라떼를 판매 중인데요. 콜드브루 커피와 오트밀크가 어우러진 고소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음료입니다. 이 제품에 활용된 오트밀크는 귀리를 갈아 물과 섞어 만들어진 식물성 대체 식품인데요. 유당 분해 효소가 없어 우유를 섭취할 수 없던 이들도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우유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귀리는 물과 토지사용량이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환경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죠.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모든 커피 메뉴에 들어가는 우유를 오트밀크로 변경할 수 있는 추가옵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트밀크를 활용한 음료는 배스킨라빈스 외에도 SPC그룹의 브랜드 파스쿠찌던킨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SPC매거진에서 조사한 비건에 대한 인식이 궁금하다면?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지만, 만드는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사업이념 아래 SPC그룹은 환경친화적인 활동 외에도 지역농가와의 협업 및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미식 문화 전파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나와 같은 신념을 가진 이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행동. SPC그룹의 바람직한 가치 실현 활동에 여러분도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