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삼립호빵인데요. ‘따뜻한 찐빵을 호호 불어먹는다’라는 의미로 지은 ‘호빵’이라는 이름이 찐빵의 대명사가 된 만큼 호빵은 쪄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삼립호빵은 지난 5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오며 다양한 맛과 모양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찜기 외에도 삼립호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찜기에 쪄먹는 삼립호빵 맛을 그대로 재현한 ‘호찜이’ 이용하기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방법은 바로 ‘호찜이’를 이용해서 찌는 것입니다. ‘호찜이’는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된 1인용 찜기인데요. ‘호찜이’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찜기에서 갓 찐 것 같은 촉촉한 호빵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추억의 호빵 찜기의 모양을 그대로 축소한듯한 ‘호찜이’가 찜기의 맛도 재현했을지, 직접 쪄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1. 호찜이의 겉뚜껑을 벗기고 채반을 들어냅니다.
Step 2. 물통에 물 50mL를 부은 후 채반으로 덮고, ‘발효미종 정통단팥호빵’ 한 개를 올립니다. 이때 호빵 위에 바로 물을 부으면 호빵 표면이 물러질 수 있으니 꼭 물통에 물을 받아주세요!
Step 3. 호찜이의 겉뚜껑을 잘 닫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줍니다. 조리가 끝나면 조심히 뚜껑을 열어주세요.
Step 4. ‘호찜이’로 촉촉하게 쪄낸 호빵을 맛있게 먹습니다.
삼립호빵은 지난 50년간 ‘발효미종 듬뿍피자호빵’이나 ‘발효미종 생생야채호빵’같은 익숙한 호빵부터 ‘공주밤호빵’, ‘이천쌀호빵’, ‘만찐두빵’ 등의 색다른 호빵까지, 다양한 호빵들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요. 그중에서도 호빵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단팥 호빵을 ‘호찜이’에 쪄먹으니 겨울 한파를 녹이는 삼립 호빵의 맛과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겉바속촉’ 에어프라이어 이용하기
다음으로는 에어프라이어(air fryer)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각종 냉동식품에서부터 고구마나 감자 같은 채소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자랑하는 만큼 삼립호빵과의 조합도 기대가 됩니다.
Step 1. ‘발효미종 생생야채호빵’을 서로 붙지 않도록 놓고 표면에 식용유를 발라줍니다.
Step 2.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를 160도에 맞추고 10분간 조리합니다. 별도의 예열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븐에 구운 것처럼 노릇노릇하게 익은 표면이 먼저 눈에 띄는데요. 갈라보면 속은 수분기가 잘 보존되어 촉촉한 ‘발효미종 생생야채호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쪄먹어도 맛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기는 분이라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모양도 맛도 좋은 와플팬
‘삼립호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 그 마지막은 와플팬을 이용한 조리법입니다. 최근 와플팬으로 와플뿐만 아니라 크루아상 생지, 식은 밥 등을 구워 먹는 레시피가 유행했었는데요. ‘호빵’이라고 하면 찜기에서 쪄내는 이미지가 강한데, 와플팬에 구우면 어떤 색다른 맛이 탄생할지 지금 바로 조리해보겠습니다.
Step 1. 와플팬에 호빵이 눌어붙지 않도록 식용유를 잘 바른 후, ‘꿀씨앗호빵’과 ‘발효미종 듬뿍피자호빵’을 와플팬에 올려줍니다.
Step 2. 호빵이 속까지 익을 때까지 구워줍니다. 와플팬과 호빵의 종류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르니 1분 간격으로 수시로 확인해보세요. 젓가락으로 호빵 속을 찔렀을 때 속 부분까지 따뜻하다면 잘 구워진 것입니다!
Step 3. 호빵을 접시에 담고 맛을 봅니다.
와플팬 특유의 격자 모양으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모습이 먹음직스러운데요. ‘꿀씨앗호빵’은 잘 데워진 꿀과 견과류가 조화를 이루고, ‘발효미종 듬뿍피자호빵’은 한 입 베어 물면 모짜렐라 치즈가 쭉 늘어져 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지금까지 삼립호빵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 조리법마다 매력이 뚜렷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올겨울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삼립호빵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