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3대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총 섭취 열량 가운데 탄수화물의 적정 비율은 55~65%인데요.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는 뇌의 정상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고 체력을 유지해주며, 장 운동 촉진을 돕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탄수화물 식품으로는 빵, 떡, 밥, 면 등이 있죠. 이른바 탄수화물 4대장으로 불리는 이 식품들 가운데 어떤 것을 가장 선호하시나요? SPC매거진에서는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약 2주간 구독자 여러분의 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취향을 알아보는 흥미로운 앙케이트를 진행했는데요. 과연 어떤 식품이 대망의 1위를 차지했는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앙케이트는 총 200명의 SPC매거진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무려 84.5%가 ‘나는 탄수화물 마니아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처럼 탄수화물 애호가를 자처한 이들이 많은 만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49%는 일주일에 평균 5회 이상 탄수화물 식품을 구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7회, 그러니까 탄수화물 식품을 매일 사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달합니다. 주 1회 혹은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0%, 2%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빵, 떡, 밥, 면 가운데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45.5%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밥’을 선택했습니다. ‘빵’은 32.5%의 표를 얻으며 2위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3위에 오른 ‘면’은 16.5%, ‘떡’은 5.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카테고리별 선호도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빵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자가 최애로 꼽은 메뉴는 바로 ‘식빵(35.5%)’이었는데요. 씹을수록 배가되는 깊은 풍미와 담백한 맛 덕분에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메뉴이지요. 출출할 때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피자빵’은 26.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달콤한 힐링을 선사하는 ‘케이크’는 23%, 버터의 풍미가 매력적인 ‘타르트 & 파이’는 15%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떡 종류 가운데서는 콩고물의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인절미’가 3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라섰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는데요. 달콤한 속 재료가 중독성 있는 ‘꿀떡’과 슴슴한 듯 담백한 매력의 ‘가래떡’은 각각 23.5%, 22%를 기록했습니다. 쫄깃한 떡과 앙금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찹쌀떡’은 응답자 중 20.5%가 원픽으로 꼽았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 메뉴는 선호도가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고슬고슬한 밥알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볶음밥’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5.5%의 표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녹진한 소스와 밥이 어우러진 ‘덮밥’은 34%의 선택을 받았는데요. 이탈리아 전통 음식인 ‘리조또’와 속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죽’은 각각 11.5%, 9%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온 면 요리 가운데 선호도 1위는 투박한 매력으로 한국인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칼국수(40.5%)’였는데요. 다양한 형태의 면과 소스가 저마다의 조화를 이루는 ‘파스타’는 26%의 득표율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습니다. 달짝지근한 맛과 고소함이 특징인 ‘짜장면’은 20.5%, 면발이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쌀국수’는 13%를 기록하며 각각 3,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탄수화물 4대장에 대한 SPC매거진 구독자분들의 취향을 알아봤습니다. 득표순에 따라 순위를 나누긴 했지만, 모든 메뉴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각각의 매력이 있지요. SPC그룹의 여러 브랜드에서는 빵, 떡, 밥, 면 등 다양한 음식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맛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여러분의 든든하고 행복한 하루를 책임지겠습니다. 아울러, 다음번에 진행될 ‘취존라이프 앙케이트 제2탄’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