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특히 장애인들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참여를 도모하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소울베이커리’와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은 빵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되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함께 발을 맞춰가고 있는데요. 지난 5월 28일엔 평소 접하지 못한 재미있는 제품을 배우며 제빵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배움의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파리바게뜨의 신제품을 배우는 특별한 수업
봄기운이 만연했던 지난 5월 28일, 수서역에 위치한 제빵 교육장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인데요. 전날까지도 빵을 구웠던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은 새로운 제빵 기술을 배우고자 휴일도 반납하며 교육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파리바게뜨의 신제품인 ‘더 스퀘어’와 ‘후라이드 치킨빵’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순수우유, 쿠키앤크림, 블루베리치즈, 청포도 등 4가지 맛의 케이크를 만들며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를 접하는 과정은 수강생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처음 다루는 장비를 이용해 만든 후라이드 치킨빵은 신기한 모양과 맛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처럼 열의를 다해 강의를 하는 SPC그룹 기술교육팀 박창준 강사와 반짝이는 눈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의 열정은 달콤한 빵 내음만큼이나 교육장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휴일도 반납하며 참여한 뜨거운 열정의 수강생들
‘소울베이커리’는 중증 지적장애인들이 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을 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입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은 제빵 관련 보수 교육을 받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기회를 접하며 한층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고, 강의에 참여하는 과정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강사님이 소울베이커리에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 특강은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이 직접 수서역에 위치한 제빵 교육장을 방문하도록 했는데요. 이번처럼 초대를 받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경험은 평소 출퇴근 중심의 동선 위주였던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에게 작지만 큰 성취감이 있는 도전이었으며,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수강생들을 통솔한 소울베이커리 품질관리팀 이숙미 팀장은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빵을 만드는 직장 생활을 하는 근로자들이기에, 휴일에 쉬지 않고 제빵을 배우러 가는 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반복된 작업에서 벗어나 오늘처럼 새로운 장비를 이용해 튀기는 빵을 만든다거나,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색다른 재료들을 접하며 굉장히 즐거워하는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의 반응을 통해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특강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소울베이커리는 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가치를 두는 것은 장애인들이 빵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립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인데요. 현재 진행 중인 HACCP 인증이 완료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만들고, 많은 장애인들을 고용하여 그들과 함께 사회통합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소울베이커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합니다. 특히 “SPC그룹이 이번 특강처럼 장애인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준 덕분에 목표에 다가가는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었다”며, “베이커리에 가장 선진화되어있는 SPC그룹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아 배움을 이어나가는 점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만남을 꿈꾸며 준비한 특강
이번 특강을 진행한 파리크라상 기술교육팀 임대엽 팀장은 평소에도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아 참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장애인들을 위한 가장 큰 복지는 취업이다’라고 평소에 생각해왔다”며, “어떤 기부나 봉사보다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에게 가장 큰 복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사로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톡톡 튀는 모양과 맛의 파리바게뜨 신제품을 배우는 커리큘럼은 임대엽 팀장이 강의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였는데요. 평소 소울베이커리에서 자주 접하고 만들어온 제품 외에 생소하고 낯선 제품을 만들면 큰 흥미를 느껴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질 거라 기대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파리바게뜨 신제품 중 닭다리 모양의 독특한 후라이드 치킨빵은 튀김기를 이용해 만든 빵인데요. 새로운 장비를 이용한 제빵 수업은 기대 이상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아울러 임대엽 팀장은 이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초대받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직접 방문하는 등의 일반적인 경험들을 체험할 수 있게끔 준비한 시간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SPC행복한재단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꾸준히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계획을 전해왔습니다.
오늘은 소울베이커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한 강의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새로운 재료와 제빵 기술을 접하는 기회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지닌 직업인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알맞은 지원을 이어나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