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식 대부분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양파는 여러 가지 효능을 지녀 ‘식탁 위의 불로초’라고 불리는데요. 피로 회복부터 당뇨병 예방, 항암 작용 등 다양한 효과를 입증하며 건강식품으로 소문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올해, 양파의 과잉 생산 및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양파 농가의 걱정이 깊어졌는데요. 이에 SPC그룹은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무안군과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오늘은 양파의 역사와 효능을 알아보고, 무안 양파를 활용해 탄생한 파리바게뜨의 신제품을 만나보겠습니다.
황토 토양으로부터 만들어진 우수한 무안 양파
양파는 건강식품으로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이집트에서는 숭배의 대상으로 영원불멸을 상징한다고 여겨져 파라오의 무덤 주변에 양파를 함께 묻었습니다. 또한, 피라미드를 쌓을 때 배급되었던 스태미나 식품이었으며, 기원전 6세기경에 기록된 인도의 의술 서적에서는 이뇨작용, 소화, 심장, 눈과 관절에 좋은 영양제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올림픽 게임에 참여하는 그리스 선수들은 체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양파를 먹었으며, 1347년 유럽 인구의 1/4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는 흑사병이 창궐할 당시, 양파의 톡 쏘는 성분인 알리신이 항균작용을 하여 피해를 줄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양파는 많은 효능을 지녔는데요.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여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예방에 좋습니다. 더불어 비타민C가 많아 감기와 비만 예방에 탁월하며, 황화아릴과 무기질 성분은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뛰어납니다. 양파에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식도, 간, 대장, 위의 암 발생을 억제하며, 케르세틴 성분 역시 인체 내 발암물질의 전이를 막아주는 등 항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파 달인 물을 마시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파 생산지는 생산량 16%를 차지하는 전남 무안인데요. 이곳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붉은 황토로 덮여있습니다. 따라서 미네랄이 풍부하며 수분과 거름기를 간직하는 힘이 뛰어난데요. 장기간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고 당을 많이 축적하여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충해를 막아주는 해풍을 맞고 자라 식감이 아삭하며, 겨울철 온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양파의 동해가 적어 양파를 키우기에 유리합니다. 특히, 무안의 황토에서 생산되는 양파는 마그네슘, 칼륨, 칼슘의 함량이 높으며,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셀레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품질이 우수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변신한 무안 양파
좋은 품질에도 올해 양파 농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양파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무안 양파 600t을 구매해 ‘무안양파빵’을 개발하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6월 들어 전월대비 2~30%, 평년대비 10% 이상 떨어진 양파의 가격을 평년 수준에 맞춰 구매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SPC그룹은 지역 농가와 함께 하며 국내산 식재료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에서는 신선하고 맛있는 4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데요. 양파 모양을 위트 있게 구현한 페이크 푸드 형태의 제품으로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첫 번째 신제품인 ‘양파꽃이 피었습니다’는 양파 꽃의 모양으로 머스터드 크림과 아삭한 양파가 상큼한 조화를 이룹니다. 두 번째는 ‘아이엠 무안양파’로 양파 단면을 형상화한 페이크 푸드인데요. 베이글 기지를 활용해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며, 양파향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세 번째로 어니언링을 형상화한 ‘너와 나의 양파고리’는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에 양파 향이 가득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파품은 달’은 양파, 치즈, 햄, 옥수수가 들어간 피자빵 타입의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이처럼 파리바게뜨가 지역 농가와 협업하며 건강함과 맛을 모두 사로잡은 상생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는데요. 과연 어떤 농산물이 제품으로 탄생하여 사랑받았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제품을 비롯한 농가 상생 프로젝트 제품은 9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 9월부터 시작한 강원도 평창 감자 프로젝트로 살아있는 쫄깃함과 구수한 풍미가 일품인 강원도 감자를 사용해 5종의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강원도 알감자빵’, ‘시골 찐감자빵’, ‘강원도 감자 포카챠’, ‘통감자 치즈빵’ 등을 출시하며 총 8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판매한 ‘제주 구좌 당근 케이크’, ‘제주 구좌 당근 미니케이크’, ‘제주당근 산도롱샌드’, ‘제주당근 멘도롱머핀’ 등 4종의 제품은 총 20만 개를 판매하였는데요. 당도가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제주 구좌 당근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어서 전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인 논산과 협업한 딸기 프로젝트는 2021년 3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했는데요. 일조량이 많고 물이 좋은 논산에서 재배한 딸기로 만든 ‘논산 생딸기 케이크’는 높은 당도의 풍부한 과즙과 묵직한 레제르크림이 어우러지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총 20만 개를 판매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SPC그룹은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산 소비를 활성화하고, 이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출시하여 고객의 가치를 높이며, 모두가 행복한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왔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협약을 맺은 강원도 평창군, 제주, 충남 논산시 지자체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상생경영을 실천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SPC그룹의 네 번째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만나보았는데요. 이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며,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공유가치창출의 청사진입니다. 앞으로도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