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체급식에서는 보기 힘든 값비싼 해산물 특식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디저트 등 색다른 급식 메뉴 사진들이 SNS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이는 메뉴의 다양화와 질적 향상을 이루며 변화한 급식시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단체급식시장은 급식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높아진 니즈와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기업의 발달된 복지로 급성장했는데요. 이처럼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학교와 기업의 자랑이 되기도 하는 단체급식의 진화, 그 중심에는 ‘SPC GFS’가 있습니다. 오늘은 품질관리뿐 아니라 톡톡 튀는 메뉴 개발로 급식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SPC GFS의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 SPC GFS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 SPC GFS

 

SPC GFS는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SPC그룹의 식품 전문 기업인데요. 7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SPC그룹의 식품, 외식, 유통 분야의 특화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식자재 구매 및 유통, 글로벌 수출, 통합물류 등 종합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PC GFS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호주 등 47개국에 SPC 삼립의 대표 베이커리 제품과 면, 빵가루, 소시지, 캔김치 등 식품 소재류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하이카페몰(Hicafemall)과 다양한 이커머스 판매 채널을 통해 SPC그룹의 베이커리 제품과 카페 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사업 영역을 기반으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 4,12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과 맛을 모두 사로잡은 SPC GFS의 급식

 

최근에는 안정적인 수급과 철저한 품질 관리, 트렌디한 메뉴 개발로 단체급식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현재 150여 개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을 맺고, 전국 8,000여 개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60여 개의 단체급식소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급식과 학교급식을 비롯해 1만 2,000여 곳의 관공서, 휴게소, 개인 음식점 등에도 식자재 공급을 진행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단체급식시장을 이끄는 SPC GFS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SPC GFS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세 가지

 

이처럼 SPC GFS가 단체급식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차별화된 경쟁력’에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 경쟁력은 ‘안정적인 구매력’입니다. SPC GFS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연평균 1조 8,000억 원 이상의 식자재를 구매하는데요. 통합 구매, 비축 구매, 계약 구매 등 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고품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며 유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원재료 공급에 대한 경쟁력 확보는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데요. 전국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일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식자재 구매부터 입고, 배송, 회차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배송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단체급식

 

두 번째 경쟁력은 ‘철저한 위생관리’입니다. SPC GFS의 전국 점포의 위생과 안전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SPC식품안전센터’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품안전팀’이 담당하는데요. 식자재 품목별 안전성 평가,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식자재 및 식단 품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맛을 모두 사로잡은 SPC GFS 급식 메뉴

 

마지막 경쟁력은 ‘맞춤형 메뉴 개발’입니다. SPC GFS는 점차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입맛뿐 아니라 지역별, 연령별, 가격대별 등 다채로운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메뉴를 연구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다수의 베이커리, 디저트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각종 디저트와 후식류 제품은 급식시장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메뉴는 재미있고 독특한 기획으로 SNS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일례로 2021년 소의 해를 기념해 개발한 ‘라이스 초코샌드’, ‘순수 우유 케익’, ‘뚱 cow 롱’, ‘힘내 소 쿠키’ 등이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근에는 급식 전용 메뉴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프리팩 4종’을 공급해 주목받았으며, 베트남 전문 외식 브랜드 에머이(EMOI)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쌀국수를 학교 급식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급식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의 식단을 책임지는 유혜연 영양사

 

SPC GFS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단체급식 현장의 반응도 궁금해지는데요. SPC그룹 FS영업팀 유혜연 영양사를 만나 그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SPC그룹 FS영업팀 유혜연 영양사

 

Q. 영양사님이 담당하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예술의 전당 식당에서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SPC그룹 FS영업팀 유혜연 영양사입니다. 저는 고객님들께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식단 구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조뿐 아니라 홀 내 배식과 캐셔 업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업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사 제공인데요. 현대인들의 고탄수화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고기, 두부, 달걀, 생선 등 단백질 식단 구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각 연령대에 맞춘 채소찬이 한 가지 이상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단체 예약을 할 경우엔 어린 고객님들의 입맛에 맞도록 메뉴를 구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해 매운 음식과 맵지 않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식단을 골고루 구성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식단을 책임지는 영양사

 

Q. 건강과 맛을 고려하며 식단을 구성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않은데요. 영양사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얼마 전 ‘김치콩나물밥’을 제공했는데요. 나이 드신 고객님들께 추억을 떠올리는 음식으로 다가갔는지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간다’며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단순히 ‘잘 먹고 간다’가 아닌 ‘너무 맛있게’라는 표현이 가슴에 남아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비빔밥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가끔 외국인 고객님들께서 비빔밥을 드시고 만족하고 맛있어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삼립 식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제작하는 모습

 

Q. SPC GFS 급식사업만의 강점과 노하우는 어떤 것인가요?

 

SPC GFS 급식사업은 SPC그룹 내 삼립, 샤니, 파리크라상와 같은 계열사가 있어 베이커리 메뉴에 강점이 있는데요. 샤니 간식팩처럼 저렴하게 구성하여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삼립 식빵과 베이글을 이용한 샌드위치는 풍미 가득한 맛으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또한, 식자재가 최대한 남지 않도록 최소 인원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등 신선한 식자재 운영 관리에 힘쓰기 때문에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처럼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기본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구성하여 오감이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단체급식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SPC GFS의 이야기를 만나보았는데요. SPC GFS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나가기 위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의 특화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준의 경쟁력으로 단체급식시장을 이끌어갈 SPC GFS의 미래를 더욱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