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SPC가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SPC는 78년의 제빵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베이커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파리바게뜨의 경우 최근 북미 지역 150호점을 돌파하고, 할랄 시장까지 공략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PC의 소식을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글로벌 베이커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SPC
SPC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에 진출했는데요. 그 결과, 지난해에만 해외 매출이 6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매장 운영 현황은 파리바게뜨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의 확장세가 빠른데요. 북아메리카 미국에서는 10월 말까지 미국 동부 지역 뉴욕 타이슨스 파크와 뉴저지 파라무스, 그리고 펜실베니아 어퍼다비 등 새로운 매장들이 잇달아 문을 열어 총 146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9월 29일 온타리오 뉴 마켓점이 직영으로 새롭게 오픈해 총 3개의 매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빵의 본고장인 유럽의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총 7개의 매장에서 K-베이커리 메뉴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난징 등을 포함한 6개 지역에 총 308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9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지역에서도 총 40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창이공항에 오픈한 ‘T2 랜드사이드점’을 포함해 총 16개의 파리바게뜨 지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9개의 쉐이크쉑 매장, 2개의 에그슬럿 매장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SPC는 지속해서 진출국 확대와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 등 사업 범위 확장에 힘쓸 예정입니다.
글로벌 500호점 돌파에 성공한 파리바게뜨
특히,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0개 매장의 문을 열며 사업 규모를 확장해 지난 22일 드디어 글로벌 500호점의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500호점의 주인공은 바로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 2터미널에 오픈한 ‘T2 랜드사이드점’인데요. 싱가포르는 향후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매장 오픈에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개점은 빵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제품을 통한 ‘고급화’,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와 샌드위치, 생크림 케이크 제품을 통한 ‘차별화’, 직접 진출, 조인트벤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방식을 달리하는 ‘현지화’ 등의 사업 전략에 기반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더불어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 제품 생산기지인 ‘조호르바루 공장’을 건립해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다방면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한국의 베이커리가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북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는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2002년 9월 미국 법인을 설립한 뒤 2005년 10월 로스앤젤레스(LA)에 1호점을 열고 지속해서 매장을 늘려왔습니다. 최근에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며, 2023년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는데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이달 말까지 북미 150호점을 달성하고, 연말까지는 60개 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특히 3월에 첫 진출한 캐나다에서는 2개 점포를 출점했는데요. 9월 14일 캐나다 앨버타 에드먼턴시에 ‘사우스파크 온 휘테점’을 여는 데 이어 9월 22일에는 캐나다 첫 번째 직영점인 ‘뉴마켓 이스트점’을 개점했습니다.
지난 9월 3일 파리바게뜨는 포브스, 포춘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誌에서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앙트러프러너’는 최근 미국의 전 산업계 프랜차이즈 중에서 글로벌 브랜드 상위 200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순수 한국 브랜드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게 선정됐고,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37위를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 외에도 파리바게뜨는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Top Brands for Multi-Unit Owners Ranking)’ 17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북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매장 500호점을 달성하며, K-베이커리의 입지를 다지는 SPC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SPC는 이번 목표 달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북미 지역 내 1천 개의 매장을 열겠다는 비전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가맹 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SPC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