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을 이끌어 나가는 많은 이들 중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일 식사를 고민하는 임직원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양재 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한 SPC그룹 양재사옥 구내식당의 숨은 주역들인 황종호 책임조리실장, 홍정희 여사, 심희연 영양사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구내식당의 하루
일찍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구내식당의 하루는 남들보다 조금 더 이른 아침에 시작됩니다. 바로 임직원들을 위해 조식과 중식을 제공하기 위함인데요. 황종호 책임조리실장을 비롯한 조리사들은 매일 아침 6시까지 출근해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조식을 준비합니다. 양재사옥 구내식당의 조식 메뉴는 건강을 위한 샐러드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시리얼, 우유 등 속이 편한 식단 위주로 준비되어 있어 임직원들은 취향에 맞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황종호 책임조리사는 SPC GFS FS영업팀 소속으로 이곳에서 준비되는 모든 음식을 총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식 업무를 마무리하면 곧바로 점심 식사를 위한 조리를 시작하는데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지는 점심 식사 시간은 실제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탓에 구슬땀을 흘리는 구내식당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황종호 책임조리사는 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메인 요리를 비롯해 뚝배기, 즉석 코너 등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저염식 식단을 제공하고자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그는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건넬 때 먼저 고마움을 표시해주시는 분들께 큰 힘을 얻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조리사들과 더불어 구내식당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또 한 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직원들이 식사하는 구내식당 홀 공간을 책임지는 홍정희 담당입니다. 근무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무엇인지 묻자 홍정희 담당은 주저 없이 안전과 위생에 가장 큰 신경을 쓴다고 전했는데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유의하자는 다짐과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위생, 청결 유지에 앞장서는 모습에서 정성과 노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정희 담당은 직원들이 설문조사에서 홀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평가를 들을 때와 배식 시 직원들이 먼저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할때마다 모든 피로가 날아가는 것 같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한 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점심 식사는 두 가지 코스 중에서 선택해 식사할 수 있는데요. 이날은 떡볶이가 포함된 분식과 뚝배기에 담긴 설렁탕이 포함된 한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매일 색다른 식단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SPC매거진은 SPC GFS 식자재유통사업부 소속인 심희연 영양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소를 기본으로 한식부터 중식, 양식, 일식, 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조화롭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식단을 작성한다는 심희연 영양사는 언제나 SPC그룹 임직원의 취향에 딱 맞는 메뉴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매일 식사 후 만날 수 있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임직원 분들의 취향을 고려해 건강하고 즐거우면서 동시에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항상 인기 있는 메뉴는 고기와 튀김류인데요. 최근에는 육개장, 김치찌개, 국밥 등의 탕 종류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심희연 영양사는 보다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메뉴 구성에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차가운 계절을 맞아 탕 종류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그는 왜 이제야 시도했는지 후회될 정도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내식당을 생각하면 반복되는 식단으로 항상 특별하게 느껴지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심희연 영양사는 무조건 특별한 메뉴를 제공하기보다는 제철의 음식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는 풍부한 식단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사람의 노력 속에 제공되는 식사를 보니 양재사옥 임직원들은 구내식당을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매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 세 명의 노력이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SPC그룹 양재사옥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는 숨은 주역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구내식당을 이용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영양사로서 많은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심희연 영양사의 말처럼 SPC그룹도 앞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