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4월입니다. 옷장 한쪽을 차지했던 무거운 외투는 서랍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를 산뜻하고 가벼운 봄옷들이 대신합니다. 하지만 따뜻해지는 날씨와는 다르게 여전히 춥고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있는데요. 어려운 환경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던 장애어린이와 아동 센터의 어린이들,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장애인에게는 따사로운 4월도 여전히 겨울입니다. 오늘은 4월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 현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SPC행복한 펀드 지원 금액, 누적 20억 원 돌파!
SPC그룹은 창립 이래 우리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봉사, 기부,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기부 프로그램인 SPC 행복한 펀드도 그중 하나인데요. SPC그룹에 재직 중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 펀드를 조성해 기증합니다. 올해는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2억 원을 약정했는데요. 이로써 SPC 행복한 펀드 누적 기부액은 총 20억 원으로, 1,200명의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했습니다.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전후 일주일간은 장애인주간으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SPC그룹의 황재복 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과 함께 ‘SPC 행복한 펀드 약정식’에 참석해 기부금을 전했습니다. 지원금은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비, 의료비,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SPC그룹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온정으로 10년째 지속된 SPC 행복한 펀드 외에도, 우리 이웃들의 얼굴에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더 특별한 4월의 SPC 해피버스데이파티
생일을 맞이한 아동센터 내 어린이들이 누구보다 행복한 파티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SPC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1 결연을 맺고 매월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4월에는 특별히 2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온 파리바게뜨 대구성서공단역점의 금옥란 점주님과 함께 SPC해피버스데이파티를 진행했습니다.
금옥란 점주님은 약 18년간 파리바게뜨 제조 기사로 재직 후, 3년여 전 대구성서공단역점의 점주가 되셨습니다. 20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케이크 후원 및 장애인 복지 시설에 봉사를 다녔다고 하는데요. 봉사활동을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SPC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점주님과 뜻을 모아 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를 방문했습니다.
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는 장애인 대상 PC 교육과 함께 악기 연주 및 체육 활동 등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데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속,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SPC행복한재단과 파리바게뜨 대구성서공단역점의 이름으로 20kg 쌀 10포대와 삼립식품 하이면 2,000봉 및 케이크와 단과자 약 240여 개 등의 식료품을 기부했습니다. 제품들은 협회에 방문하는 분들은 물론, 장애인 거주 시설과 대구지역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죠. 건강하지 못한 사회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기업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랑과 온정이 어린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가진 조그만 것이라도 함께 나눌 때, 우리 사회는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장애인 주간이 있는 4월, SPC그룹이 펼친 사회공헌활동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 같은데요. 20년간 개인의 힘으로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금옥란 점주님과 SPC 행복한 펀드로 웃음을 찾은 장애어린이들을 떠올리며 SPC그룹은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