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색감을 자랑하는 딸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언제나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SPC그룹 역시 좋은 딸기로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10년째 대를 이어 SPC그룹과 함께 인연을 맺고 있는 ‘진주농·진주팜’ 딸기 농가를 SPC매거진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딸기의 수확부터 제품까지 여정을 함께 살펴볼까요?
10년간 이어온 특별한 인연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농·진주팜 딸기 농가는 10년 전부터 이병호 대표와 아들 이명규 대표가 함께 SPC그룹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진주농·진주팜에서는 당도 지수가 높고 향이 진하며 단단한 원추형 모양을 가진 ‘매향 딸기’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매향 딸기는 수확량이 적고 생산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만나기가 쉽지 않은 딸기입니다.
이명규 대표는 이곳 딸기를 수확하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꾸준한 조언을 받는 등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격일로 수확하다가 날이 따뜻해지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는 매일 수확을 하는 대신 숙도 90% 이상 도달한 단단하고 빨갛게 익은 딸기만 선별하고 있습니다. 진주농·진주팜의 매향 딸기는 SPC그룹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여러 나라에도 수출 중인데요. 이명규 대표는 SPC그룹의 품질관리가 수출 기준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 그 덕분에 전국 최고의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진주 매향 딸기가 케이크에 올라오기까지
진주농·진주팜은 딸기의 공급량이 많아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11월 중순부터 첫 수확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수확된 딸기는 하루 정도 저온저장소에 머물게 되는데요. 5℃를 유지하며 저장이 잘 될 경우는 최대 7일까지도 유지된다고 합니다. 저온저장소를 거쳐서 나온 딸기는 규격, 용도, 모양 등의 기준으로 분류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곳에서 수확되는 데코레이션용 딸기는 대개 10g에서 20g 사이로 선별되어, 우리가 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듯 최고의 딸기를 길러내고자 노력하는 이명규 대표에게 맛있는 딸기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단단하고 윤기가 나고 겨울과 봄 초반까지 생산되는 딸기가 제일 맛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딸기는 서늘한 기온에서 당을 저장하고 잎을 통해서 광합성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맛있고 예쁜 딸기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주농·진주팜은 많은 양의 딸기를 좋은 품질로 생산하기 위해 이웃 농가와 협력하여 생산자 단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보 교류는 물론이고 공동으로 선별, 판매, 정산을 통해 SPC그룹에 납품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농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명규 대표는 앞으로도 SPC그룹과 함께 최고의 딸기를 만들어내고 싶다며 다짐을 전했습니다. 과학영농기술을 도입해 선진농법을 많이 도입하고, 컨설팅을 받아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등 더 좋은 딸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품질에 대한 신뢰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SPC그룹에서 만나는 특별한 딸기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진주농·진주팜 딸기와 같이 SPC그룹은 앞으로도 맛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