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2021년 핵심 경영 키워드로 ‘품질 최우선 경영, 책임 경영, 변화와 혁신’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들을 착실히 수행해왔는데요. 특히 품질 최우선 경영이라는 키워드에는 글로벌 식문화 선도기업으로써 품격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굳건한 신뢰감을 선사하고자 하는 SPC그룹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SPC매거진은 지난 8개월간 ‘Great Food Company’ 시리즈를 통해 SPC그룹의 주역들을 만나왔는데요. 오늘은 지금까지 소개해드렸던 품질경영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를 한데 모아 되짚어보려 합니다.
SPC그룹의 품질경영을 이끄는 주역들
1945년 황해도 옹진의 작은 제과점 ‘상미당(賞美堂)’에서 시작한 SPC그룹은 76년이 흐른 2021년 현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식품과 원료, IT/서비스, 유통 등 폭넓은 사업 분야를 영위하게 된 지금까지도 품질을 가장 우선시했던 상미당의 정신은 그대로 이어져 왔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과 더불어 한층 뛰어난 품질을 갖추기 위한 집념을 잃지 않는 SPC그룹의 각 조직들을 소개합니다.
Q. 해당 조직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곳인가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체계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SPC그룹만의 독창적인 원천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고자 지난 2005년 설립된 곳입니다. 현재 본 연구소는 식품소재연구팀, 발효미생물연구팀, 제품응용연구팀, Sensory Lab 등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첨단 설비를 활용해 우수 발효 미생물을 개발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식품 소재를 개발합니다.
▷섹타나인: 섹타나인은 ‘스마트 라이프 테크놀로지 컴퍼니(Smart life technology company)’라는 비전 아래, IT/마케팅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바꿔 나가는 기업입니다. SPC그룹 브랜드 매장의 다양한 식음료 메뉴를 앱으로 편리하게 배달 주문하는 ‘해피오더’와 자체 결제 시스템인 ‘해피페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이처럼 섹타나인은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PC그룹 디자인센터: SPC그룹 디자인센터에서는 소비자에게 즐거운 식문화와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들을 구상하고 세팅합니다. 디자인 센터는 크게 인테리어 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는데요.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새로운 건물이나 건축 등의 아주 큰 범위를 다루고, 디자인 부문에서는 패키징, VMD(Visual Merchandiser) 등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세세한 영역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더 나은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품질 최우선 경영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고객에게 완성도 높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더 나아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 역시 SPC그룹이 지향하는 품질 최우선 경영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SPC그룹의 각 조직에서는 과연 어떤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Q. 품질경영과 관련한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파리크라상 품질경영실: 파리크라상 품질경영실의 가장 큰 이슈는 ‘Q21 캠페인’입니다. 이는 제품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켜 매출과 손익까지 개선하는 캠페인인데요. 성공적인 미션 완수를 위해 품질경영실에서는 원자재의 검증과 부적합품 입고 차단, 공정 준수, 가맹품질 등을 성과지표로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공장 생산 완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자 연구소, 품질 부서, 생산 부서가 매일 만나 관능평가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PC팩 연구소: SPC팩의 최근 주요 이슈는 ‘친환경’입니다. 먼저, 인쇄 과정에서 모든 제품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친환경 인쇄 기술을 전자레인지 등 고온에 노출되는 레토르트 식품 용기에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친환경 소재 개발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데요.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PLA(Poly Lactic Acid)나 바이오 PET 등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을 재사용하는 자원순환도 핵심 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Q.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품질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파리바게뜨 양재본점: 제조 및 판매 분야의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근무하는 것을 1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데요. 이를 위해 모든 제품의 생산과정을 매뉴얼화하여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님께 제품의 보관 방법을 항상 안내해드리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여름 시즌의 ‘쿨브레드’ 제품은 냉장보관 스티커를 잊지 않고 붙여드리고 있습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품질로 제품을 맛보실 수 있도록 보냉팩과 보냉제를 제공합니다.
▷배스킨라빈스 반포서래마을점: 반포서래마을점은 고객님께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점포보다 1시간 일찍 오픈하는데요. 준비 시간을 충분히 갖는 만큼 완벽한 상태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제품 및 식재료의 보관, 폐기 등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위생관리를 실시합니다. 직원들의 위생 점검과 서비스 교육도 꼼꼼히 실시하여, 보다 더 맛있는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님께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던킨 강남본점: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핫 샌드위치를 비롯하여 커피나 음료를 만들 때에도 정해진 매뉴얼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오븐의 온도나 우유의 양 등에서 오는 미세한 차이가 커다란 맛의 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은 제조 매뉴얼을 미리 숙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꾸준한 점포 위생 관리를 통해 고객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바른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품질 최우선 경영의 미래를 말하다
SPC그룹의 각 조직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품질경영 과제와 더불어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꾸준히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도전과 혁신은 현재의 SPC그룹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한데요. SPC그룹의 품질경영을 책임지는 각 조직이 품고 있는 비전을 살펴봤습니다.
Q. 품질경영과 관련해, 핵심 비전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비알코리아 품질경영실: 품질은 ‘고객이 느끼는 제품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기대하는 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품질 최우선’에 대한 회사 전체의 공감대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비알코리아 품질경영실에서는 품질경영체계를 확립하여 품질이 곧 의사결정의 기본 근거가 되는 문화를 확립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전사 품질경영 캠페인을 주도하여 품질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둘째, 전 직원의 품질 마인드 향상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문 역량 확보 및 육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셋째로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품질관리의 시스템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내외 품질 인증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품질 로드맵을 구축하여 브랜드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SPC삼립 품질경영실: 품질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올 상반기 클레임 개선율이 전년동기대비 32%에 달했습니다. 각 생산센터와 품질부서에서 클레임 개선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기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클레임 제로’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건강을 담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좋은 품질의 원료를 사용하는 한편, 중점 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최고의 맛과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섹타나인: 그룹 차원에서 추구하는 품질경영에 기여하기 위한 섹타나인의 비전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통해 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품질 기준을 더욱 높이려 합니다. 제조 공정 내에 다양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환경과 레시피로 상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온라인 배달 시에도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최선의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의 피드백을 분석하여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함으로써 품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빵을 수백만 개 만들어도 고객은 빵 하나로 평가한다.’ 단 하나의 빵도 소홀히 만들지 않겠다는 상미당 정신은 2021년의 핵심 경영 키워드인 ‘품질 최우선 경영’과도 일맥상통합니다. SPC그룹이 기나긴 시간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이처럼 매순간 열정과 정성을 다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SPC그룹은 앞으로도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뛰어난 품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세계 곳곳의 고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