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식품과학대학은 2010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식품업계로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2년제 사내대학입니다.14년 동안 총 27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SPC의 핵심 기술인력 육성에 앞장섰습니다.
지난 2월 27일, SPC식품과학대학에서 2년간 배움의 결실을 보는 12기 졸업생 20명의 학위수여식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14기 신입생 25명의 입학식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2024년을 맞아 새롭게 배움을 시작할 입학생과 2년간의 열매를 맺은 졸업생이 함께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학사모 쓰고 찰칵! 추억 담긴 기념사진

졸업식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12기 졸업생들의 모습
‘SPC식품과학대학 2024학년도 입학식 및 학위수여식’이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본식에 앞서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포토 타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SPC홀에 모인 졸업생과 입학생들은 SPC식품과학대학에서 마련한 포토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포토존에 따로 마련된 포토 프린트 주변엔 졸업생들의 기념사진이 가득!
만남의 광장! 입학식과 졸업식 현장

입학선서를 하며 성실하게 학업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최용남, 양희영 신입생 대표와 14기 신입생 일동
힘찬 박수로 시작된 개회사! 기술인재팀 최규철 강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학년 SPC식품과학대학 14회 입학식에 최용남, 양희영 신입생 대표가 연단 앞에서 입학선서문을 낭독했습니다.

14기 신입생 단체 모습
입학선서에 이어 김한나 신입생 대표의 입학 소감이 진행됐고, 신입생들은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경청했습니다. 김한나 신입생은 “4번의 도전 끝에 SPC식품과학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년간 배워 갈 베이커리 지식을 토대로 SPC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도 전했습니다.
입학 소감이 끝나자 현장에 앉아있던 졸업생과 교수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박수로 공감을 전했고, 훈훈한 미소를 보이며 신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시상을 축하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모습
다음 순서는 12회 학위수여식으로, 식순에 따라 2년 동안 학교생활을 담은 학사보고와 졸업생 시상식과 학위수여로 이어졌습니다.

총장상을 받는 김재연 졸업생
SPC식품과학대학에서는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졸업자에게 정부가 인증하는 전문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육부 장관상과 총장상을 받은 학업 우수 졸업생에게는 프랑스 ‘에꼴 벨루에꽁세이’(Ecole Bellouet Conseil)에서의 기술 연수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날 교육부 장관상에는 안지윤 졸업생, 총장상에는 김재연 졸업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감사패를 받는 정경 교수
특별히 개교부터 지금까지 SPC식품과학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한 정경 교수에게 감사패도 전달되었는데요. 졸업생과 입학생 모두 열정적인 강의로 SPC그룹의 핵심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정경 교수에게 존경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특별 공연을 준비한 2학년 재학생의 모습
바로 졸업생 축하 동영상, 졸업생 소감, 재학생 축하행사가 이어졌는데요. 2년을 추억하는 졸업 기념 영상을 보면서 몇몇 학생은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공연을 준비한 재학생들은 손에 들고 있던 꽃다발을 입학생과 졸업생들에게 건네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학사모 퍼포먼스로 마무리!
안철현 SPC식품과학대학 부총장은 “입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SPC그룹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학생들은 화답의 의미로 큰 박수를 보내며 SPC식품과학대학 2024학년 입학식 및 학위수여식이 기대감과 아쉬움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쉬움에 행사장에서 마지막 사진 촬영을 하는 졸업생들
SPC식품과학대학은 SPC그룹에서 수업료, 운영비 등을 100% 부담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기간에 급여까지 지원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여러 혜택과 함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어 매년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부하게 된 입학생과 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맞이한 졸업생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입학생 인터뷰

입학생, 파리크라상 성남공장 이세호 기사
Q. SPC식품과학대학에 지원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파리크라상에서 11년 근무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요. 신입 사원이 물어오는 이론적, 실전적 관련 질문에 대해 시원하게 대답을 못 해줄 때 부족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앞으로 SPC식품과학대학을 다니면서 제가 이론과 실기 쪽으로 다양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으면, 업무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조금 더 수월하게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데 그에 대한 각오를 들을 수 있을까요?
졸업하신 선배들께 들어서 많이 힘들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Q. 2년 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기를 기대하세요?
제가 지금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데 다른 제빵이나 커피, 와인 등 외식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2년 후에 당장 적용할 수 없을지라도 제 개인적인 역량은 많이 쌓여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졸업생 인터뷰

졸업생, SPC삼립 품질기획팀 김재연
Q. SPC식품과학대학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어떤 것일까요?
우선, 협업의 기회를 주신 품질경영실 실장님과 팀장님이 많이 도움을 주셨기에 무사히 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PC식품과학대학 입학 이전에는 업무적인 것 이외에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웠고 ‘스스로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2년 동안 동기들과 공부하면서 1차적으로 그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기 수업 중에 와인이나 커피, 제빵 등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시절 미처 깨우치지 못했던 장점까지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SPC식품과학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 직무에 활용하셨던 사례도 있으신가요?
현재 품질관리 관련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고객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조 과정을 알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봐야 할 요소들을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생산 관리 향상에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SPC식품과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거나, 앞으로 공부할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해주신다면요?
일반적인 이야기 같지만, 교수님들의 수업을 잘 듣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기 공부만 한다는 생각보다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활발히 교유하면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서로 정보도 나누고 공부하다 보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잘 모르는 과목이나 자신 없는 실습 분야에도 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졸업생, SPC 재경지원팀 안지윤
Q. 그룹 세무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데, 어떻게 SPC식품과학대학에 지원하게 되신 건가요?
SPC그룹은 베이커리 외식 사업을 본업으로 하는 회사인데 제가 소속된 그룹의 본업에 대한 본질을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고요. 공부하면서 회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오늘 SPC식품과학대학 12기 성적우수자 1위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으셨죠. 정말 축하합니다! 우수졸업자로서 SPC식품과학대학의 커리큘럼 중에서 가장 재밌고 유익했던 부분을 꼽아 주신다면요?
2년 동안 노력했던 부분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감사합니다. SPC식품과학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유익했던 부분은 바로 실습입니다. 비전공자이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베이커리 수업이 만드는 수업이 가장 어렵기도 했지만,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 부분입니다. 비전공자도 베이커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기초 단계부터 고급 심화 과정까지 2년 안에 다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Q.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수업 태도 덕분에 ‘에꼴 벨루에 꽁세이’ 프랑스 해외연수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대감이 클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되세요?
‘에꼴 벨루에 꽁세이’가 제과 전문학교인데 고급 제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프랑스 제과 전문학교의 선진화된 기술을 익히고 배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PC는 국내 식품 문화를 선도하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에 발맞춰 글로벌적 관점에서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담당자 인터뷰

파리크라상 기술인재팀 이은혜
Q. SPC식품과학대학은 입학 경쟁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입학 전형 절차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으로 진행됩니다. 경쟁률은 2024년 기준으로 3.5:1으로 88명이 지원을 했고, 최종 합격은 25명입니다. 통상적으로 매년 4 대 1 혹은 5 대 1 정도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Q. SPC식품과학대학만의 자랑할 만한 커리큘럼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SPC식품과학대학은 베이커리학과 단일 학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는 SPC에서 설립한 사내 대학이라는 것만으로도 전문성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식품 관련 전공과목이 개설되며, 매 학기 이론 수업과 관련 실습을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 SPC가 보유한 현장 시설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 현업과의 연계성이 있다는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SPC식품과학대학에서 공부한 직원들의 현장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SPC식품과학대학에서 공부하는 직원들은 목적의식이 굉장히 강합니다. 오늘 졸업한 12기 중 학업 우수상을 받으신 분이 학점 평균 4.5점에 4.3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그만큼 전체적으로 학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합니다. 실제로 학습자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데요. 매 학기별로 진행하는 강의 평가나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데 통상적으로 4.7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SPC식품과학대학의 신입생과 졸업생의 모습을 만나보았습니다. SPC식품과학대학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존중하며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