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부터 글로벌 베이커리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확장,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플랫폼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방면으로 비전을 넓혀가는 SPC의 MOU 현황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무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의 리더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MOU를 맺어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4일, 파리바게뜨는 소외된 뉴욕 시민을 돕기 위해 미국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손잡고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허진수 사장을 비롯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 에드워드 머멀스틴 뉴욕시 국제관계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3자는 뉴욕 시민에 대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소수인종·여성 기업(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 이하 M/WBE)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경제 성장 촉진에 힘쓸 예정입니다. 파리바게뜨는 협약 활동의 일환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뉴욕 시민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이후 취업 등 지속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뉴욕 5개 자치구에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파리바게뜨는 2018년부터 우송정보대학교와 MOU를 맺고, 교육부 주관인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3.0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 학생들에게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15~20명의 학생들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취업 연계했고, 2023년에는 20명의 청년 인재들을 미주법인에 인턴십 채용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파리바게뜨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은 우송정보대학 제과제빵학과 학생 중 ‘미국 파리바게뜨’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2학년부터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에 입과하면, 현지에서 1년간 일하기 위한 제빵지식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데요. 특히, 학생들이 환경이 다른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학 교육, 글로벌 이문화 교육, 비즈니스 매너 등 현지 맞춤형 교육들을 제공하며, 미국 파리바게뜨 인턴십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학생들 전원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벌 인재로 양성된 학생들은 미국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제빵기사로 1년간 근무하고, 인턴십이 종료되면 현지 법인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현재까지 6년간 총 1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2022년부터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현지 법인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는 8명의 학생들이 정식 채용됐습니다. SPC 관계자는 “한국 청년 인재들에 대한 현지 평가와 만족도가 높아 향후 채용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최근 미국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한 파리바게뜨는 미주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청년 인재들의 현지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베이커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SPC삼립
SPC삼립은 올해 2월,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위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계열사 ‘시암 마크로(Siam Makro)’와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체결하는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운영 중인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SPC삼립은 70여 년 동안 쌓아온 발효 중심의 미생물 분야 연구개발과 원천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CP그룹과 바이오 및 IT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국내 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SPC삼립은 한국의 전통 조리법을 상품화해 알리기 위해 5월 10일,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에 나섰습니다. 음식디미방의 의미는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란 뜻으로, 1670년에 쓰인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데요. 350여 년 전 영양에 살았던 사대부가의 정부인(貞夫人) 장계향 선생이 일흔 넘은 나이에 지은 책으로 경상도 지방 음식 조리법, 보관법, 발효 식품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브랜드와 네이밍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SPC삼립은 올 하반기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후 다른 조리법도 활용해 빵류 외 일반 식품까지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며 온ᆞ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됩니다.
공동 플랫폼 사업으로 시너지를 강화하는 ‘섹타나인’
SPC 섹타나인은 식품 및 유통업계 브랜드와 지속적인 제휴 협약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5월 4일에는 제너시스BBQ(이하 BBQ)’와 플랫폼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요. 상호 멤버십 혜택 강화와 관련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해피포인트 멤버십 및 포인트 제휴, 플랫폼 연동을 한 커머스 역량 강화, 섹타나인의 빅데이터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로써 섹타나인은 2,3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비롯해 배달 및 픽업 플랫폼 ‘해피오더’, 커머스몰 ‘해피마켓’, 도보 배달 플랫폼 ‘해피크루’ 등에서 BBQ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BBQ 제품 구매 시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해피마켓 선물하기를 통해 BBQ 모바일 상품권도 구매 가능토록 했습니다. 또한 해피오더를 통해 전국 2,100개 BBQ 매장의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SPC의 다양한 양해각서(MOU) 활동 대해 알아봤습니다. SPC는 앞으로도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SPC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