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샐러드와 도시락, 한식, 양식, 일품요리까지 우리는 지금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HMR은 편의성을 넘어 맛과 영양도 모두 갖춰간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HMR과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7년도 대비 올해 2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SPC매거진의 구독자분들은 HMR을 얼마나 선호하고, 구매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2주간의 앙케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아래 인포그래픽을 통해 구독자분들의 HMR에 대한 생각을 알아볼까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HMR을 먹어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인 가구의 증가와 팬데믹 영향으로 HMR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독자분들이 선호하는 HMR은 ‘밥류’‘면류’가 각각 30%와 26.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면과 밥 제품군 모두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만큼 우리에게는 아직 탄수화물 기반의 식사가 익숙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도시락’이 18.3%를 차지하고 이어서 ‘샐러드’가 15%, ‘육류 및 생선’이 10%로 크지 않은 격차를 보여줬는데요. 식품업계에서 HMR 시장을 블루오션이라 평가하는 만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제품 보완이 선호도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HMR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설문조사 결과 ‘맛, 구성 등이 궁금해서’라는 답변이 응답자의 48.3%를 차지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이 21.7%의 답변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등산 피크닉 등 외부활동’‘지인의 추천’이 각각 10%와 8.3%의 답변을, ‘체중관리 목적’‘선물 목적’이 6.7%와 5%의 답변을 주셨는데요. HMR 구매 시 특별한 목적보다는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패키지가 적용된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매경험이 있는 분들이 HMR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빠른 조리시간과 간편한 조리방법’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들이 71.7%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합리적인 가격’은 13.3%, ‘종류의 다양성’이 11.7%, ‘뒷정리 용이’는 3.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앙케이트 제4탄에서 ‘아침 식사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질문에 준비 편의성이 70.7%의 답변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는데요. 식사를 준비하거나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 ‘간편함’이라는 키워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주에 HMR을 먹는 횟수는 어떻게 될까요? ‘일주일에 1~2번’이 80%로 과반수가 응답했으며 ‘일주일에 3~4번’ 먹는다는 의견이 11.7%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에 7번 이상’은 5%로 ‘일주일에 5~6번’의 3.3%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대부분의 구독자들이 HMR을 지속해서 섭취하지는 않았지만, 최소 하루의 한 끼를 HMR로 대체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HMR 구매에 사용하는 비용이 어느 정도 일지도 함께 알아봤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용은 ‘2만원 내외’로 36.7%가 응답했으며 이어서 ‘3만원 내외’가 28.3%로 확인됐습니다. 16.7%는 ‘5만원 내외’로 지출하고 있었는데요. 이전 질문 문항인 HMR을 먹는 횟수와 비교해 볼 때 대다수의 구독자분들이 HMR 구매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1만원 내외’의 가성비를 고려하는 응답비율이 10%로 나타났으며,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과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10만원 내외’의 가심비에 가치를 두는 응답비율은 8.3%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HMR 섭취 시 어떤 조리방법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봤는데요. ‘반조리용 간편식(RTH)-가열 후 바로 취식’의 응답이 전체 55%를 차지했으며 ‘조리용 간편식(RTC)-간단한 조리 후 취식’이 전체 응답의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바로 뒤에 ‘즉석간편식(RTE)-포장 제거 후 취식 가능’이 18.3%로 확인됐으며 ‘요리용 간편식(RTP)-세정된 포장 식재료’가 6.7%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조리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큰 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앙케트를 통해 구독자분들의 HMR 선호도와 소비행태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요. SPC그룹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HMR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릭슈바인의 육류 제품, 시티델리의 파스타, 피그인더가든의 샐러드와 도시락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맛과 신선함을 동시에 갖춘 SPC그룹의 가정간편식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도 더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갈 ‘취존라이프 앙케트 제6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