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에서 운영하는 ‘빚은’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여 전통 떡에서부터 현대적인 재료를 첨가한 창의적인 제품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떡 카페 프랜차이즈입니다. 집 근처 빚은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지난 9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빚은 매장을 지켜온 분이 있다고 해서 만나보았는데요. 매일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빚은 인천삼산점 조선희 대표를 소개합니다.
 

 

Q. 빚은 인천삼산점은 어떤 곳인가요?

빚은 인천삼산점은 추석, 설날 당일에도 빠짐없이 일년 내내 문이 열려있는 곳입니다. 굴포천역과 가깝고 오피스텔, 상가, 아파트가 모두 모여있는 곳에 위치해, 작은 매장이지만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오전에는 주문 손님이, 오후에는 매장 방문 손님이 많습니다. 특히 각종 답례 떡으로 크고 작은 선물세트가 인기가 높은데요. 저희 매장에서 결혼식 이바지 음식 준비에서부터 시작해, 결혼식 후 주변에 돌리는 답례 떡, 그리고 아기 백일과 돌 답례 떡까지 모두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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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인천삼산점 전경

 

Q. 원래는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셨다고요?

결혼을 하고 18년 동안 쭉 주부로 생활하며 가정을 돌보다가, 이제는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곳 빚은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집과도 가까웠기에 오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3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기회가 닿아 이 매장을 인수하고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으로 매장 운영을 시작 하려니까 어렵지 않으셨나요?

물론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것과 매장의 모든 운영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주변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나한테 이런 열정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장운영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매출도 따라와 주었고, 처음에는 반대했던 남편도 제가 일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남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주부였던 제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데에는 빚은을 담당하는 본사 수퍼바이저님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셨기 때문에 저도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빚은 인천삼산점 조선희 대표와 직원

 

Q. 빚은 인천삼산점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일하다 보면 물론 가끔 힘들 때도 있고, 바빠서 아이들을 많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힘을 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