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찬바람이 불어오는 11월, SPC그룹은 주변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이 자립 의지와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파스쿠찌, 잠바주스와 함께 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기관 ‘굿윌스토어’와 함께 한 임직원 물품 기증 행사 등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파스쿠찌의 행복한 바리스타 아카데미
지난 11월 20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파스쿠찌의 ‘행복한 바리스타 아카데미’와 잠바주스의 ‘행복한 스무디 교실’ 인데요. SPC그룹에서 근무하는 현직 바리스타들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커피 이론과 제조, 라떼 아트, 제조 실습 등 음료 제조 방법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파스쿠찌는 ‘행복한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2014년 이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수업을 거쳐 간 장애인 바리스타가 벌써 백여 명을 넘겼는데요. 현재 파스쿠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커피에 관심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되기 때문에, 약 2시간의 교육 시간동안 커피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어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수업입니다.
평소 바리스타에게 전문 교육을 받기 어려운 분들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커피 추출에 대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이 날 교육에 참석한 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는 파스쿠찌 바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를 내리거나 모카포트 추출, 라떼 아트 제조 등 어느 때보다 진중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유쾌한 수업을 마친 후 교육을 담당했던 파스쿠찌 기술교육팀 강서원 주임과 교육생으로 참여한 김선미 교육생을 만나보았습니다.
잠바주스의 행복한 스무디 교실
같은 시각 옆 강의장에서는 신선한 과일 향 가득한 잠바주스의 ‘행복한 스무디 교실’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생 6명을 초청해 신선한 생과일로 만드는 잠바주스의 판매 음료를 직접 제조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밝고 건강한 잠바주스처럼 교육생들 모두 적극적이고 즐거운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렌지, 바나나 등 착즙 과일주스는 물론, 과일을 활용한 따뜻한 차,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스무디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잠바주스의 행복한 스무디 교실은 음료 제조부터 간단한 서비스 교육, 과일 별 영양 정보를 담은 이론 교육까지 잠바주스 현직 근무자의 세심한 지도로 진행되는데요. 커피 교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장애인들의 취업과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꾸준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교육을 마친 잠바주스 사업팀 교육 담당 김정은 주임과 홍주연 교육생을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마음까지 나눈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
지난 13일 SPC그룹 본사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SPC그룹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구내식당 앞에는 때아닌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SPC그룹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 도서,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모아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 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을 운영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사회복지 기관인데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할 일이 만들어지고 또 이익 창출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선순환’에 함께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인 만큼 물품을 기증하려는 SPC그룹의 직원들도 밝은 표정으로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SPC그룹은 지난해 10월에도 동일한 물품 기증 캠페인을 열어 약 500명의 임직원이 4,000여 개 물품을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놓았는데요. 지난해 참여 기업 중 유일하게 올해도 재참여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아직 발길이 닿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해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