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 베이커리에서 ‘SPC & 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이 진행됐습니다. 이 교실은 SPC그룹이 2012년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해 소울 베이커리에 개설한 장애인 전용 베이킹 교육장인데요.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와 파리크라상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가 직접 기술교육을 지원하여 장애인이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날 진행된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에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 장애인 20여 명이 참가하였는데요. 케이크를 만드는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현장의 모습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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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만들기 시연중인 파리바게뜨 기술교육팀 박창준 직장

 

케이크 만들기에 앞서 파리바게뜨 기술교육팀 박창준 직장의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한자리에 모여 시연을 지켜보는 참가자들의 눈빛이 흥미로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시연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자리로 돌아가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대부분이 케이크 만들기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바르고 짤주머니에 생크림을 넣어 모양을 내는 것을 매우 재밌어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크림을 다루는것이 어려운 참가자들은 파리바게뜨 기술교육팀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케이크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행복한 케이크 만들기 교실

 

케이크 만들기에 집중하는 근로 장애인들의 모습

 

케이크 만들기를 모두 마친 후 완성된 케이크를 한데 모아 서로가 만든 케이크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케이크가 지금 바로 매장에서 판매해도 될 정도로 손색 없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근로 장애인들은 평소 배우지 못했던 케이크 만들기를 하게 돼 좋았다는 반응이었는데요. 한 참가자는 케이크를 좋아해 이렇게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무척 재밌고 신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하나씩 손에 들고 뿌듯한 표정으로 교육장을 나서며 수업에 도움을 준 강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창준 직장은 이러한 인사를 받을 때마다 자신이 근로 장애인들의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에 참여할 장애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려고 항상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내비쳤습니다.

 

SPC & 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단체사진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은 매번 반복되는 업무에 노출되는 근로 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보고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며 장애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직업 체험의 시간입니다. SPC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