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겁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일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토록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좁고 열악한 공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냉장고도 선풍기도 없는 쪽방촌 거주민들인데요.
폭염 속에 탈수와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이런 주거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SPC 해피봉사단이 나섰습니다.
SPC그룹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SPC 해피봉사단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역 인근 쪽방촌 거주민 1,000세대에 얼음 1천100봉과 SPC삼립 생수 1만2천2백병을 지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위치한 새꿈어린이공원을 찾은 SPC 해피봉사단은 거주민들에게 얼음과 생수를 전달하고, 몸이 불편해서 거동이 힘든 거주민은 직접 찾아가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구호품을 받아든 거주민들은 얼음으로 더위를 식히기도 했으며, “더운데 고생이 많다”며 오히려 물품을 전달하러 간 SPC 해피봉사단을 걱정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나눔행사을 준비한 SPC 해피봉사단 김순기 대리는 “폭염으로 인해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긴급구호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이 거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첫날 가장 먼저 참석한 파리크라상 인력개발팀 홍성수 사원도 “나눔행사에 참석하니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주셔셔 뿌듯했고 앞으로도 더욱 봉사에 적극 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그룹은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전국의 주거 취약계층 주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 쪽방촌 거주민에게 선풍기 총 220대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언제나 SPC 해피봉사단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