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호불호가 강한 ‘민트 초콜릿’을 좋아하는 집단을 일컫는 말인데요. 단순히 개인의 취향의 일종이었던 ‘민트 초콜릿’이 SNS를 통해 유행하기 시작하고 ‘민초단’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중심에는 바로 개성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있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콜릿 칩’이 유행한 것은 물론 던킨에서도 트렌드에 발맞춰 ‘허쉬민트초코’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이렇듯 요즘의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는 소비자의 취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2021년을 이끌 트렌드 키워드로 ‘취향 소비’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취향 소비

 

지금은 취향 소비 시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21년 외식 경향(Trend)을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 5가지 중 하나인 ‘취향 소비’는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체험 메뉴를 구매하려는 성향을 뜻합니다. (출처: <미리 보는 2021 외식 트렌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0) MZ세대는 타인의 시선이나 요구보다는 스스로의 행복과 개성을 중시하고 순간순간을 즐기는 MZ세대의 경향이 뚜렷한데요. 따라서 제품과 식품, 나아가 콘텐츠를 소비할 때도 자기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자장 라면과 매운 라면을 섞어 먹는 ‘꿀조합’이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굿즈에 열광하는 모습은 익숙하실 텐데요. 이러한 이색 식재료 조합, 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협업과 더불어 복고풍 유행, 구독 서비스 등이 모두 취향 소비의 형태입니다. SPC그룹에서도 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는 SPC그룹의 서비스와 제품들을 만나보겠습니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취향 소비

 

파리바게뜨와 던킨의 월간 구독 서비스

 

첫 번째로 살펴볼 서비스는 ‘구독경제’입니다. 정기 구독료를 내고 정해진 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음악이나 영상 등 콘텐츠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었는데요.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MZ세대가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주류로 부상하며 먹거리나 운동 등 산업 전반까지 구독경제 모델이 확대되었습니다. SPC그룹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고부가가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구독경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PC그룹 브랜드 중 가장 먼저 구독경제 서비스를 출시한 브랜드는 던킨인데요. ‘커피 구독권’을 통해 한 달 동안 매일 1잔씩 30일간 던킨의 아메리카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해피포인트앱에서 구독을 신청할 수 있고, 전국 모든 던킨 매장에서 사용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역시 ‘커피 구독권’과 ‘샐러드 & 샌드위치 구독권’을 제공하는데요. 수령 횟수를 20회와 30회로 선택할 수 있어 평소 커피를 마시는 습관에 맞추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파리바게뜨의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1회 4,000원의 가격으로 15회 제공하고 있어 든든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 협업’

 

‘삼립호빵’과 하이드 아웃의 협업 프로젝트

다음으로 살펴볼 취향 소비의 경향은 어떠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브랜드가 공동으로 작업하는 ‘브랜드 협업’입니다. ‘브랜드 협업’은 소비를 할 때 개성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체험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PC그룹에서도 취향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5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삼립호빵과 ‘플리스 맛집’으로 소문난 하이드아웃의 협업 프로젝트, ‘플리스 호빵’입니다.

 

다양한 ‘플리스 호빵’ 협업 제품들

 

‘플리스 호빵’은 제품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거대한 삼립호빵을 연상시키는데요. 지퍼 속에 달콤한 팥 앙금과 호빵의 밑지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한 ‘호빵 쿠션’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플리스 재질 머플러와 버킷햇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플리스 호빵’의 수익금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는데요.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을 먹는 경험을 그대로 재현한 ‘플리스 호빵’에 따뜻한 가치까지 더했습니다.

 
 

낯설지 않은 새로움, ‘뉴트로’

 

계속되는 디저트의 뉴트로 열풍

 

최근 유행하는 ‘할매 입맛’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MZ세대가 흑임자나 인절미, 미숫가루 등 다소 예스러운 간식에 열광하게 되면서 생긴 신조어인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예스러운 맛을 가미한 다양한 디저트들이 출시되며 ‘뉴트로(Newtro)’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로 복고 요소를 찾아내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소위 ‘아재 입맛’이라고 불리는 삼립의 ‘미니 꿀 약과’‘크리미빵’, 파리바게뜨의 ‘소보로빵’‘단팥빵’ 등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사랑받는 것도 복고풍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고소한 검은 깨를 듬뿍 넣은 파스쿠찌의 ‘검은깨 라떼’와 흑임자 특유의 건강한 맛이 돋보이는 던킨의 ‘흑임자 라떼’를 통해 ‘할매 입맛’을 만족시킬 메뉴 역시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삼청동의 명소로 자리 잡은 배스킨라빈스 삼청마당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마당 선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허니 버터 옥수수를 넣은 ‘옥수수 마당 선데’와 달콤한 팥을 듬뿍 올린 ‘흑임자 마당 선데’에 현미 칩을 더해 뉴트로 감성에 바삭한 식감을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2021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 키워드 ‘취향 소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소비를 결정하는 요인이 제품의 실용성이나 기능에서 취향과 재미,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이 중심이 되는 생활 방식이 자리 잡는 만큼, 앞으로도 취향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렌드에 발맞추어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는 경험을 제공하는 SPC그룹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