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임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제안 제도’를 통해 제품, 서비스, 업무, 품질, 사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제안 활동에 참여해, 자사의 성장에 크나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SPC그룹은 이달 14일 ‘2021년 제안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제안 활동 참여자들을 선정해 포상했는데요. 오늘은 지난 1년간의 제안 활동 성과를 되짚어보고, 우수 제안 참여자로 선정된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적극적인 참여가 빛난 2021년 제안 활동
SPC그룹은 체계적인 제안 시스템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제출된 아이디어는 각 분야의 직무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모든 제안이 실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꼼꼼한 검토를 거쳐 제안자에게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2021년에는 총 1만652명이 제안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전년 대비 39.1% 늘어난 참여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참여율은 49.2%로 집계됐는데요. 임직원 10명 중 5명은 제안 활동에 참여한 셈입니다. 접수된 제안 건수는 무려 11만1,659건으로, 연간 10만 건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총 2만5,610건이 채택돼 회사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 중에 5,552건은 실행이 완료됐으며, 제안 실행을 통해 약 42억 원가량의 경제적 효과(우수제안 19건 기준)를 거뒀습니다.
SPC그룹의 제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2021년 제안왕을 소개합니다
1만여 명이 넘는 제안 참여자 가운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는 특별한 상이 수여됐는데요. 제안 부문 대상을 거머쥔 SPL 공무팀 안성환 직장은 2021년 한 해 동안 무려 251일 제안에 참여해 1,045건에 달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했습니다. 실행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SPC삼립 시화공무팀 김승동 직장은 제안 아이디어 중 236건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고요.
SPC GFS 포장재팀 김종훈 과장은 제안한 아이디어 중 3건이 주요 제안 우수실행 사례에 선정돼 실행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PB파트너즈 제안사무국 점포제조기획팀은 3,846명으로부터 2만5,799건의 제안 참여를 끌어내, 운영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그럼, 2021년에 빛나는 활약을 펼친 제안왕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까요?
Q. 제안왕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안왕 상을 받게 된 SPL 공무팀 안성환 직장입니다. 항상 열심히 제안에 참여하는 자세로 임하다 보니,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됐네요. 처음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제가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Q. 언제부터 제안을 그렇게 많이 하셨나요?
재작년에도 꾸준히 참여하긴 했지만, 많은 건을 제안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2021년에는 팀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주셔서, 저희도 열심히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제안에 임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들을 항상 눈여겨보고 제안하면서, 더 나은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SPL은 특히나 24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안이 등록되는 편인 것 같은데요.
저희는 주야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낮에는 물론이고, 야간에도 근무자들이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을 자연스레 발견하게 되는 듯합니다. 주로 저녁 시간대에 제안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편이고요. 시간이 날 때마다 제안을 등록하는 편이어서, 주야를 가리지 않고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실행 우수상으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안 실행 우수상을 수상한 SPC GFS 포장재팀 김종훈 과장입니다. 저보다는 현장에 계신 분들이 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분하게 느껴집니다. SPC 구매 담당자로서 시스템 안에서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사양 최적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제안에 활발히 참여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제가 있는 곳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습니다.
Q. 제안 활성화를 위해 어떤 것들이 마련되면 좋을까요?
회사에서 직원들의 제안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 직원들도 회사 발전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동료분들도 제안을 적극적으로 올려 주시면 긍정적인 성과가 있지 않을까요?
Q. 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시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PB파트너즈 제안사무국 점포제조기획팀 최혜원입니다. 제안 운영왕으로 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직원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며 제안해주신 내용을 심사하고, 우수 제안을 선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에는 좀 더 양질의 제안이 접수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Q. 제안 제도 참여를 독려를 위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B파트너즈 제안사무국 점포제조기획팀 김해룡 차장입니다. 제안이란, 건의와 불만의 경계선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단순하게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토로하면 불만이 되는 것이고, 불편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동료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면 제안이 되는 것이지요. 제안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다 보니, ‘이런 사소한 제안이 채택되고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많은데요. 작은 아이디어가 모였을 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필요한 개선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장이 개선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는 2021년 제안왕 시상식에서 “제안이라는 제도를 통해 우리 모두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간다면 모두의 미래가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조직원들이 모두 함께하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역대 최다 제안 건수를 기록한 2021년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도 임직원들의 활발한 제안 참여를 통해 뜻깊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