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새해를 맞이해 지난 2020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1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신년식을 개최했는데요. 올해는 언택트 시대에 맞게 특별히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실시간으로 전 세계 SPC 임직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SPC그룹의 2021년 신년식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먼저 작년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SPC그룹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급변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로 ‘품질 최우선 경영, 책임 경영,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식품업의 근본은 맛과 품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Q21 프로젝트’ 추진 및 세계 최고의 종합적 품질 관리 체계인 ‘품질경영 3.0’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원료 확보를 위한 최신 ICT 기술 활용을 내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하나하나에 온 힘을 기울여 ‘업(業)의 품격’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구성원 모두 권한과 책임을 갖고 능동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책임경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는데요.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비효율적 관행을 과감히 철폐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라는 궁극적인 비전 실현을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국내의 역량과 기술력을 현지의 노하우와 결합해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0년을 빛낸 SPC인상(SPC人嘗)

 

2020년 최고의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SPC인상

 
올해 비대면 신년식 특성 상, 대면 시상 대신 그룹웨어 공지를 통해 2020년 한 해를 빛낸 주인공들을 기념하는 ‘SPC인상(SPC人嘗)’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공적들이 많이 접수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우수상 3팀과 우수상 8팀, 총 11팀이 ‘SPC인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첫 번째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파리크라상 브레드개발팀의 협업으로 이룬 ‘2세대 제빵용 발효종인 상미종의 개발 및 성공적인 런칭’입니다. ‘상미종(上味種)’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05년부터 이어진 기초연구를 통해 얻은 값진 결과물인데요. 우리나라의 전통 효모와 유산균을 활용하여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밑거름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향후에도 우리 발효종균을 활용해 보다 건강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차세대 발효종 개발을 위한 연구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로 파리크라상 선물류 혁신 TFT의 ‘파리바게뜨 대표 장수 제품, 실키롤 기네스 등재’ 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실키롤케익 기네스북 등재는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인데요. 공신력을 인정받기 위해 전 세계 베이커리의 롤 케이크류 매출을 조사하는 등 많은 어려움 끝에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기네스 인증 이후에도 패키지를 변경하고 전용 밀가루를 사용하는 등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PC인상 최우수상의 마지막 수상의 영예는 ‘프레쉬푸드팩토리로 신선 편의 식품 사업 성장에 기여’ 건이 차지했습니다. ‘프레쉬푸드팩토리’는 SPC삼립의 신선 상품팀, 신선 편의 개발팀, 청주 생산 센터의 3개 부서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인데요. 수상자들은 청주 생산 센터 성공의 원동력으로 긍정 마인드, 동고동락(同苦同樂), 전문성 강화, 피그인더가든의 성공적인 런칭 등 총 네 가지를 꼽았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의 푸드 테크 전초기지로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SPC의 신선 식품 전문 센터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2021년 SPC그룹의 신년식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SPC인들의 노력을 되짚어보고 2021년의 새로운 경영 키워드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앞으로도 SPC그룹의 핵심 비전인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