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일상을 지키고 고난을 극복하려고 했던 한 해였는데요. SPC그룹 또한 활로를 개척하고 시련을 나누고자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 2020년을 빛낸 SPC그룹의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이미지의 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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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

 

 
2020년은 기초연구에 대한 SPC그룹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 2019년 9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토종 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 ‘상미종(上味種)’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올해 5월, 파리바게뜨에서 엄선한 재료에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조법과 ‘상미종’을 활용해 ‘상미종 생(生)식빵’을 출시했습니다. 밀가루와 끓인 물을 섞는 ‘탕종법’을 활용한 반죽에 상미종을 더해 갓 지은 밥을 연상시키는 고유의 식감을 완성하면서도 소화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줄여 건강함을 더했습니다.
 
더불어 11월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자체 발효종을 활용해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커피의 맛과 향은 극대화하고 이전에는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향미를 끌어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SPC그룹의 무산소 발효 커피는 파리바게뜨와 패션5, 커피앳웍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 성공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커피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커피 업계에 큰 의의를 남기는 업적입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기초연구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파리바게뜨, 미국을 넘어 ‘캐나다’로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인 파리바게뜨는 2004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본격적인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을 넘어 캐나다 진출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2005년 미국 진출 이후 16년 만에 캐나다 입성 소식을 알리며 미주 지역 사업 확대에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캐나다에 현지 법인 ‘파리바게뜨 캐나다(Paris Baguette Family Canada Licensing, Inc)’를 설립한 파리바게뜨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최근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K-Culture의 위상이 울려 퍼진 가운데, 파리바게뜨 또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딜리버리, 구독, HMR 사업 강화

 

 

2020년 SPC그룹은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추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로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산업 증가에 따라 딜리버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는데요. 올해 초인 2월 13일, 던킨에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을 시작으로 라그릴리아에서는 배달 전용 ‘홈 다이닝’신제품 프로모션 실시하였고, 쉐이크쉑에그슬럿 또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소비 시장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한 ‘구독경제’를 SPC그룹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PC그룹 최초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시행한 던킨에 이어 파리바게뜨에서도 ‘갓 구운 빵 서비스’와 함께 커피와 샌드위치 구독 서비스를,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를 론칭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사업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입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든든하고 맛있는 SPC그룹의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그릭슈바인피그인더가든에서 판매하는 간편식 제품을 강화한 것은 물론 SPC삼립에서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손을 잡고 간편식 브랜드 ‘얌(YAAM!)’을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10월에는 파리크라상의 HMR 전문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을 오픈해 쉐프가 만든 한 끼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SPC그룹에서는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여 풍부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해피포인트 BI와 해피앱

 

 

16년간 SPC그룹을 이용하시는 고객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해피포인트’의 BI가 2020년을 맞아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약 5개월간 브랜딩 기업 ‘디자인 스튜디오(Design Studio)’와 협업해 만들어진 BI는 로고는 물론 시그니처 컬러까지 확 바뀌었는데요. 먼저 기존의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계승하면서도 ‘고객의 미소’를 반원으로 표현하고 해피포인트의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로고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역동적인 딥 블루 컬러를 필두로 다양함을 포용하고 고객의 삶에 행복함을 주는 서비스를 상징하는 6종의 컬러를 사용해 힙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자아냈습니다.

 

BI 리뉴얼에 맞추어 해피앱도 개편을 마쳤는데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와 UX로 편의성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좌∙우 스와이프를 통한 메뉴 이동은 물론 활동성 높은 ‘해피오더, 선물하기, 쇼핑하기, 혜택꿀팁’ 메뉴를 메인에 배치하고 빅 배너를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는데요. 또한 브랜드관 신설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이용자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모바일 앱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 화면에서 적립과 결제가 가능한 ‘해피페이(Happy Pay)’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배지(Badge) 시스템’을 신설한다고 하니 새로워진 해피앱을 기대해주세요!

 
 

기네스 기록을 세운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2020년은 국내 베이커리 1위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에게 기념적인 한 해가 되었습니다. 1988년 파리바게뜨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실키롤케익’이 5년간 1천 2백만여 개를 판매하며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인증을 받았는데요. 판매된 실키롤케익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km로, 에베레스트 높이의 339배, 에펠탑 높이의 9,300배에 달합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고소한 버터크림과 상큼한 건포도를 넣은 실키롤케익은 파리바게뜨 선물류 제품 중에서도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인데요. 기네스 기록에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롤케익 10년간 최다 판매’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34년간 축적한 제과제빵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50년의 스테디셀러, ‘삼립호빵’

 

 
매년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 간식 ‘삼립호빵’은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빵 판매 비수기였던 1971년 겨울, SPC삼립의 ‘찜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에 출시된 삼립호빵은 찐빵을 대신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난 50년 동안 60억 개의 삼립호빵의 판매되었습니다. 연평균 1억 2천만 개의 판매 기록을 보유한 삼립호빵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무려 15바퀴나 돌 수 있습니다.
 
삼립호빵이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꾸준한 신제품 개발에 있습니다. SPC삼립은 철저한 생산 관리와 재료 선택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발효미종’‘호빵 스팀팩’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발효미종 정통단팥호빵’이나 ‘발효미종 생생야채호빵’ 등을 출시했는데요. 더불어 ‘매콤 고추잡채만빵’, ‘이천쌀 호빵’, ‘쑥떡쑥떡’ 등 이색적인 호빵을 출시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삼립호빵은 꾸준히 사랑해주신 소비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남동에서 만나는 베이커리의 성지, ‘패션5 테라스’ 오픈

 

 

한남동의 명소로 자리 잡은 ‘패션5’에 ‘패션5 테라스’라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빵의 기원을 찾아, 열정을 더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그랜드 오픈한 ‘패션5 테라스’는 ‘빵의 기원’에 초점을 맞추어 차별화된 베이커리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테라스’라는 이름에 맞게 접이식 창과 식물 화분을 활용해 도심 속 쉼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모던 헤리티지(Modern Heritage)’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현대적인 세련미와 함께 고전적인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고대밀(ancient wheat)’이라는 아주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는데요. 매장 한켠에 있는 ‘스톤 밀링 시스템(stone milling system)’을 통해 고대밀이 빵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패션5 테라스에서는 고대밀을 사용해 만든 20여 종의 베이커리 제품과 함께 이를 활용한 델리 메뉴는 물론 엄선한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 상륙

 

 
2020년에는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 샌드위치를 예술화시킨 것으로 유명한 ‘에그슬럿’이 SPC그룹을 통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SPC삼립은 제조 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에그슬럿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오픈 첫날에는 에그슬럿의 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SPC그룹은 앞으로도 식품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브랜드 경영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상생을 위한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

 

 

SPC그룹은 2020년에도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올해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지역 농가의 피해가 유난히 심했는데요. SPC그룹은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 11월, 제주도와 MOU를 체결해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제주도의 청정한 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영양이 풍부한 구좌 당근을 활용한 제품은 파리바게뜨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산청 딸기 등을 수매해 지역 농가를 돕고 제품의 가치를 높여 행복을 더하는 SPC그룹의 꾸준한 노력은 2021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SPC그룹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되었는데요. SPC그룹은 위기 상황 속에서 국가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의료진과 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이 돋보였습니다.
 
SPC그룹은 접촉이 불가능한 서울 의료원 코로나19 전담 병동에 드론을 활용한 언택트 방식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기부했습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우한에서 귀국 후 임시격리 중이었던 교민에게는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되었던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한 달간 빵과 생수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유례없는 폭우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충북 등 폭우 피해 지역긴급 구호 물품 2만여 개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2020년 SPC그룹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힘든 상황에 굴하지 않고 상생과 고객 만족을 위해 쉼 없이 뛰어온 SPC그룹의 노력이 빛나는 한 해였습니다. 2021년에도 고객과 지역사회의 곁에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SPC그룹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