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점심을 든든히 먹고 난 뒤, 혹은 오후의 나른함에 눈이 감길 때.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는 커피를 찾곤 합니다. 매 순간 향긋한 커피가 선사해주는 여유와 리프레시는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기 어렵죠.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 디저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더더욱 달콤하고요. 개인마다 좋아하는 커피 종류도, 카페를 주로 찾는 시간대도 가지각색인데요. SPC매거진은 구독자분들의 취향을 알아보기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2주간 흥미로운 앙케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아래 인포그래픽을 통해 여러분의 커피 취향을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이번 앙케이트에는 총 274명의 구독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는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하루에 커피를 1잔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3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하루에 2잔 마신다’고 답한 분들도 32.5%로 상당히 많았는데요.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찾는 분들은 전체의 19.3%로 적지 않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카페에서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문하는 음료는 무엇이었을까요? 커피의 민족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응답자의 대부분인 85.8%가 ‘커피’를 꼽았습니다. 상큼 달콤하고 신선한 매력의 ‘생과일주스’는 7.3%의 선택을 받았는데요. 심신을 차분하게 하는 ‘티(Tea)’는 4.7%,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인 ‘스파클링’은 2.2%로 뒤를 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표를 얻은 ‘커피’ 중에서도 여러분이 최애로 지목한 메뉴는 어떤 것인지도 알아봤는데요. 원두의 향미를 그대로 품은 ‘아메리카노’는 56.9%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품은 ‘카페라떼’는 31%를 차지하며 2위로 올라섰는데요. 카라멜 시럽과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조화를 이루는 ‘카라멜마끼야또’는 10.9%를 기록했습니다.
원두 스타일에 따라서도 취향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커피의 맛과 향미는 세세한 갈래로 분류할 수 있지만, 크게는 고소한 맛과 산미가 느껴지는 산뜻한 맛으로 구분되지요. 이번 앙케이트 참여자 가운데 80.3%는 ‘갓 볶은 듯 고소한 커피’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는데요. ‘상큼한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를 더 좋아한다고 답한 비율은 19.7%로 나타났습니다.
커피 마실 땐 달콤한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죠. 커피와 가장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디저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촉촉한 시트와 크림이 달콤한 앙상블을 이루는 ‘케이크’가 75.9%로 대다수의 표를 받았습니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카스텔라’는 8.8%를 기록했는데요. 녹진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도넛’, 파삭하거나 꾸덕꾸덕한 식감이 특징인 ‘쿠키’는 각각 7.7%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흥미로운 밸런스 게임의 결과를 발표할 차례입니다. ‘평생 커피 없이 디저트만 먹기 VS 평생 디저트 없이 커피만 마시기,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이 훌쩍 넘는 67.5%는 ‘평생 디저트 없이 커피’를 마시겠다고 답했는데요. 나머지 32.5%는 커피 대신 디저트를 택했습니다.
카페에 가면 혼자 공부에 매진 중인 분들, 담소를 나누는 직장인들, 다정한 커플 등 여러 모습의 손님들이 있는데요. 주로 어떤 목적으로 카페를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을까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혼자만의 여가’를 보내기 위해 카페를 찾는다는 응답자가 44.5%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 방문한다는 답변은 28.5%로 뒤를 이었는데요. ‘업무 또는 학업’ 목적은 19%, ‘점심시간’에 주로 카페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앙케이트를 통해 SPC매거진 구독자 여러분의 커피 사랑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SPC그룹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인 파스쿠찌와 커피앳웍스는 물론이고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패션5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뛰어난 맛과 개성을 지닌 커피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SPC그룹의 맛있는 커피, 디저트와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 ‘취존라이프 앙케이트 제3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