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고소하고 짭짜름한 맛과 매력적인 질감, 독특한 풍미를 지닌 마법 같은 식품입니다. 치즈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고급 음식이지만, 요리에 적절히 활용하면 상상을 뛰어넘는 맛을 내지요. 덕분에 치즈가 들어간 음식에 열광하는 치즈 덕후도 굉장히 많은데요. 이들을 위해 파리바게뜨는 최근 ‘2021 치즈페어’를 개최했습니다. 다양한 치즈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파리바게뜨의 치즈페어는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았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놀라운 맛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치즈, 너의 정체가 궁금해
치즈는 소나 염소, 물소 등의 동물 젖에 미생물이나 효소를 넣어 단백질 성분을 응고시킨 식품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발효 유제품인 치즈는 기원전 6000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기나긴 역사를 지닌 만큼, 종류 또한 무척 다양합니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치즈의 종류만 해도 1,000여 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역별 제조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모양을 지녔습니다. 치즈는 영양적으로도 무척 뛰어난 식품인데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무게의 우유와 비교해 단백질이 약 7배, 칼슘은 5배 가까이 많이 들어있지요.
맛도 모양도 가지각색
까망베르(Camembert)는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역에서 처음 탄생한 흰곰팡이 치즈입니다. 보통 30~35일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치면 하나의 까망베르가 완성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견과류, 과일의 풍미가 더해집니다. 까망베르는 입안에 넣으면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는 질감이 아주 매력적인데요. 감칠맛 넘치는 빵과 함께 먹으면 뛰어난 궁합을 자랑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체다(Cheddar)는 잉글랜드의 남서부 지역 서머싯주에 위치한 체다 마을이 고향인데요. 갈색의 딱딱한 겉껍질로 둘러싸인 체다의 속살은 아이보리색을 띠며 매끄러운 단면을 가졌습니다. 달짝지근한 향과 부드러운 신맛이 묵직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며, 열에 쉽게 녹아 요리에도 자주 활용되는 치즈이지요.
에멘탈(Emmental)은 표면에 큼지막한 구멍이 여기저기 뚫려 있는 노란 빛의 치즈인데요. 만화 <톰과 제리>에 등장해 더욱 유명세를 탔지요. 에멘탈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로, 그 이름 또한 스위스 에멘탈 지방에서 따왔습니다. 표면의 구멍은 치즈를 만들 때 첨가하는 박테리아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생기게 되는데요. 이 박테리아는 치즈를 숙성 시키면서 견과류 향과 톡 쏘는 풍미,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 냅니다. 고다(Gouda)는 네덜란드 전통 치즈로, 그 이름은 중세시대에 치즈 시장이 열리던 고다 지역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빨간색 또는 노란색의 겉껍질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는 치즈에 잡균이 번식하거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왁스 코팅을 입힌 것입니다. 고다는 적당히 짭짤하고 고소하며, 탄력이 있어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지요. 모차렐라(Mozzarella)는 이탈리아가 본고장인 치즈입니다. 우유의 단백질 성분을 굳힌 커드에서 유청을 빼낸 뒤 물에 담가 여러 차례 늘려주면 모차렐라가 만들어지는데요.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우유향과 가벼운 단맛을 지녔습니다. 열로 조리하면 실처럼 길게 늘어나며 식감이 쫄깃쫄깃해 요리에 활용하면 재미있는 식감을 더해줍니다. (자료 참고: 두산백과, 세계 음식명 백과, 네이버 캐스트 ‘푸드스토리’)
찐~한 치즈의 매력에 녹아들다
올해 파리바게뜨 치즈페어는 ‘찐한 치즈에 녹아들다’라는 의미를 담은 ‘멜팅 치즈(Melting Cheese)’를 슬로건으로 앞세웠는데요. 개성 있는 치즈들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습니다. 먼저, ‘콰트로치즈 몰빵’은 폭신한 빵 안에 체다, 에멘탈, 고다, 까망베르 등 네 가지 치즈를 듬뿍 담은 제품인데요. 각 치즈가 다채롭게 어우러져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빵을 반으로 가르면 노란 치즈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지요. ‘치즈에 빠진 로제’는 소시지와 치즈, 로제 소스가 조화를 이룬 내용물을 부드러운 치즈빵 속에 채워 넣었는데요. 짭짜름한 소시지와 고소한 로제 소스의 맛이 치즈와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겉바속쫀 모짜치즈볼’은 입을 즐겁게 하는 식감이 돋보입니다. 바삭바삭한 겉면을 한 입 베어 물면 쫀득한 치즈볼 안에 고소한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있는데요.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린 뒤 먹으면 동글동글한 치즈볼 속 모차렐라가 녹아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까망있어보자, 치즈야 빵이야?’는 까망베르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메뉴인데요. 까망베르 모양을 닮은 쫀득한 빵 안에 까망베르 치즈 크림을 듬뿍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습니다. ‘고소한 크림치즈스틱’은 쫄깃한 치즈스틱 안에 크림치즈와 퐁듀치즈크림을 듬뿍 채웠는데요. 겉면에 콕콕 박힌 소보루, 땅콩의 달콤 고소한 맛이 치즈의 깊은 풍미와 만나 환상적인 조합을 완성합니다.
다시 만나는 역대 치즈페어 BEST 제품
올해 치즈페어에서는 특별히 역대 치즈페어 BEST 제품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2020년 치즈페어에서 선보인 ‘돌돌말린 모짜렐라치즈소시지’입니다. 치즈와 완벽 궁합을 자랑하는 소시지와 쫄깃한 모짜렐라를 돌돌 말린 빵 안에 넣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빵 위에 솔솔 뿌려진 후춧가루가 알싸한 맛을 더해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답니다. 2019 치즈페어의 베스트셀러인 ‘달콤한 고르곤졸라’는 믿고 먹는 고르곤졸라와 꿀의 조합이 인상적인데요. 풍미 넘치는 고르곤졸라 크림 치즈가 들어있는 빵에 달콤한 꿀을 발라 단짠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역대 치즈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두 제품을 이번 2021 치즈페어를 통해 다시 한 번 맛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파리바게뜨 2021 치즈페어는 12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섬세하게 살려낸 이번 신제품들은 간식뿐만 아니라, 한 끼 대용이나 맥주 안주로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지금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매력 가득한 2021 치즈페어 제품들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