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겨울, 11월 30일 SPC미래창조원으로 예비 파티시에들이 모였습니다. SPC그룹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함께해온 제과제빵 프로그램이자 올해로 13회를 맞은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에 참가한 아동부 10팀, 청소년부 10팀의 단체 사진

SPC가 주최하는 아동·청소년 제과제빵 경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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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을 위해 마련된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참가자들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제과제빵에 소질 또는 적성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년 시작됐습니다.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에게 제과제빵 전문가 육성 사업, 장학지원 사업, 제과제빵 기자재 지원 사업 등 세 가지 부문의 지원 활동을 펼치며, 2012년부터 2024년까지 843곳의 아동기관을 포함해 참여 아동·청소년 수는 총 14,140명, 누적 기부액은 9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참여 기관을 통해 1년간 제과제빵 분야를 수련한 아동부 10팀, 청소년부 10팀, 총 20팀이 참가했는데요. SPC그룹은 참가 팀에게 약 1년간 220만 원 상당의 교육비는 물론,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습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모두 모인 심사위원과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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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철 심사위원장(SPC 컬리너리 아카데미)과 윤종선 대표(부스러기사랑나눔회)/평가 기준을 소개하자 귀담아듣는 참가자들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대회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 박수와 함성 속에 막이 열렸습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최규철 심사위원장, 하현수 수석 강사, 임정현 강사,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이소영 교수, 최종민 헤드 셰프, SPC SAMLIP 연구소 배기성 팀장, 권오술 팀장, 정웅석 팀장까지 총 8인의 관계자가 자리했습니다.

 

최규철 심사위원장은 “모두 연습한 대로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는 이야기와 함께 평가 기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다섯 가지 평가 기준은 제품 특성(종류)에 적합한 맛, 독창성과 예술성, 시장성과 대중성, 랜드마크 형상화 등 주제 표현 여부, 위생과 청결 등이었습니다.

주어진 시간 90분, 주제는 ‘지역별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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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한 대로 진지하게, 침착하게 임하는 참가자들

오전 10시, 경연이 시작되자 20팀의 아동·청소년 참가자는 지난 1년간 준비한 메뉴를 만드는 데 돌입했습니다. 아동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2개 실습장에서 베이킹을 진행했는데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든 참가자는 재료를 냉장고에 넣고 씻거나 손질하는 등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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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완성되어 가는 참가자들의 작품들

각 팀의 조리대 위에선 침착하고도 속도감 있게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1년여의 시간을 연습으로 쌓아 올린 미래 파티시에들은 막힘없이, 거침없이 착착 베이킹을 해냈습니다. 참가자들이 표현한 랜드마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작품만큼이나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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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실습장을 오가며 현장 중계를 이어간 진행자와 작품 설명 중인 참가자들

90분의 베이킹을 마친 뒤에는 팀별로 메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하고, 널리 알리고 싶은 상징물이나 공원 등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자리에 모인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맛·예술성·독창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평가를 진행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파티시에들의 근사한 작품들을 함께 만나 볼까요?🤗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아동부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아동부 대상

대상(‘빵이 되고 싶은 꼬마’팀)

대상을 수상한 ‘빵이 되고 싶은 꼬마’팀의 ‘꿈을 품은 한빛탑’은 대전의 랜드마크를 표현한 작품으로, 배스킨라빈스의 와플 콘을 활용한 탑 꼭대기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아동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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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꿈을 찾아가는 아이들’·’우리는 제빵왕’·’꿈을 오븐에 담다’팀)

최우수상은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귀여운 두부 캐릭터와 당근과 시금치 등 로컬 푸드를 사용한 샌드까지 한 세트인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팀의 ‘경포바다로 피서간 초당두부빵’, 강화도 고인돌을 모티브로 샌드 쿠키를 만들어낸 ‘우리는 제빵왕’팀의 ‘강화 고인돌’, 대게를 모티브로 만든 ‘꿈을 오븐에 담다’팀의  ‘경포에 놀러 온 대게 가족’이 수상했습니다.

 

 

🏆아동부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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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아이들팀_SPC파티시에_187

  • 예아팀_SPC파티시에_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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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상상제과’·’강화도 아이들’·’군포레스트’·’달달제빵소’·’예아’·’초코링’팀)

우수상을 수상한 ‘상상제과’팀은 케이크 ‘푸른 바다, 그리고 빨간 등대’로 지역 명소인 오이도를 표현했고, ‘강화도 아이들’팀은 강화 고인돌을 주제로 ‘영차영차 고인돌 샌드쿠키’를 선보였습니다. ‘군포레스트’팀은 군포의 ‘처마골생태공원’을 떠올리며 나무 형상의 ‘마들렌’을 완성했습니다.

 

광명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흑임자 두부를 연상시키는 ‘달달제빵소’팀의 ‘흑임자 로미아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예아’팀의 ‘짜장 품은 달’, 남양주 진건읍의 아름답고 푸른 자연을 초코 머핀으로 나타낸 ‘초코링’팀의 ‘우리의 초코 사릉’까지, 모두 각각의 개성이 넘쳐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청소년부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청소년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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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메이크 스위트’팀) 

대상을 수상한 ‘메이크 스위트’팀의 ‘파란바다 위에 배’는 배가 피낭시에를 가득 싣고 지역 명소인 안목 해변, 경포 해변을 상징하는 바다 위를 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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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오라토리오’·’메이크 프라이드’·’마법소녀’팀)

최우수상은 보라매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영감받은 ‘오라토리오’팀의 ‘말아줘! 김밥’, 주문진에서 촬영한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메이크 프라이드’팀의 ‘도깨비씨sea에게 메밀꽃을’, 다양한 색과 모양의 마카롱으로 대전의 랜드마크를 표현한 ‘마법소녀’팀의 ‘반짝거리는 우리의 꿈을 찾아서’가 수상했습니다.

 

 

🏆청소년부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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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차초코탐정단팀_SPC파티시에_205

  • 레인보우팀_SPC파티시에_175

  • 꿈을굽는제빵사팀_SPC파티시에_178

  • 빵의공식팀_SPC파티시에_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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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우수상(‘빵의 대서사시’·’말차 초코 탐정단’·’레인보우’·’꿈을 굽는 제빵사’·’빵의 공식’·’쓰리올리브’팀),

우수상을 수상한 ‘빵의 대서사시’팀의 ‘내 빵을 바다’는 초당두부와 커피를 넘나드는 사계절 강릉의 이야기를 담았고, ‘말차 초코 탐정단’팀의 ‘한국의 맛과 멋, 단청 바’는 단청의 오방색을 통해 지속 가능한 K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레인보우’팀의 ‘오색별 구미’ 지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강화도 특산물인 강화 순무를 활용한 ‘꿈을 굽는 제빵사’팀의 ‘보라 순무 찰빵’, 가을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담은 ‘빵의 공식’팀의 ‘한화이글스 야구공 케이크’, 전주비빔밥의 특색을 살려 당근, 양파, 고기 등으로 속을 꽉 채운 ‘쓰리올리브’팀의 ‘비빔빵’까지, 하나하나 매력이 넘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이날의 대회는 물론 지난 1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미래의 제과제빵 전문가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모두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제13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대상 2팀 인터뷰🎤

🏆아동부 대상
빵이 되고 싶은 꼬마 팀(송민지, 김미화, 김주경)

‘한빛탑’을 랜드마크로 선정해 작품을 선보인 ‘빵이 되고 싶은 꼬마’팀

Q. 대상 수상 축하합니다. 소감을 들어볼까요?

대상을 받을 거란 생각을 못 해서 팀 이름이 불렸을 때 눈물이 왈칵 나왔던 것 같아요. 1년 동안 연습할 때 생크림으로 시트 표면에 아이싱하는 과정이 제일 어려웠는데 제빵사 선생님이랑 같이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습니다. 이번 작품 탑의 윗부분은 배스킨라빈스의 와플 콘을 활용해 제작했어요. 재미있는 요소들을 살리려 노력했는데,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쁩니다!

 

Q. 작품으로 한빛탑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대전의 상징이 한빛탑이에요. 그걸로 만들어보자고 의견을 모아서 만들었어요.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대상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청소년부 대상
메이크 스위트 팀(김규린, 장승빈, 신혜빈)

바다를 주제로 강릉의 사계절을 나타내는 다양한 색깔의 피낭시에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 ‘메이크 스위트’팀

Q. 대상 수상 축하합니다. 소감을 들어볼까요?

저희 ‘메이크 스위트’팀 외에 ‘메이크 프라이드’팀까지 ‘1318해피존파란바다 지역아동센터’에선 2팀이 나왔습니다. 고등부, 중등부, 1팀씩요. 최우수상 호명할 때 ‘메이크’가 불리니까 저희 팀인가 싶어서 반쯤 일어났다가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앉았는데, 대상에 팀 이름이 불리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Q. ‘파란바다 위에 배’라는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강릉의 랜드마크로 어떻게 구현했나요?

피낭시에를 굽고 배에 담아봤어요. 적정 온도에서 알맞게 익어야 하는 피낭시에 베이킹 과정이 어렵고 중요하기 때문에 1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어요. 또 고향인 강릉 주제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팀원들과 오래 이야기를 나눴어요.

 

강릉은 바다가 유명한데요. 그 바다를 떠올리다 보니 새벽마다 고깃배가 오가는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어부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던 것 같은데, 덕분에 배의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었어요. 저희의 이야기를 제빵으로 풀어낸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실력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에서는 지역 명소와 자연을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탄생했는데요. 많은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담아 자신만의 도전을 펼치며, 파티시에를 꿈꾸는 꿈나무로서 빛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답니다.

 

SPC그룹은 앞으로도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미래 파티시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인데요. 열정을 담은 도전이 쌓여 파티시에의 꿈을 펼칠 때까지, SPC가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