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쌤이 알려주는 크로크무슈 레시피

 

크로크무슈는 ‘바삭하게 씹다’라는 의미의 ‘크로케(Croquer)’와 남성의 경어체인 ‘무슈(Monsieur)’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프랑스의 일꾼들이 먹던 샌드위치를 난로 위에 올려 두었다가 먹었던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기존 샌드위치 레시피에 베샤멜소스만 추가하면 돼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베샤멜소스는 ‘소스의 기본’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되는데요. 랜선쌤을 따라 베샤멜 소스와 크로크무슈를 만들어 보고 요리 실력을 키워보세요.

 

 

크로크무슈는 햄과 치즈를 넣어 만든 기본적인 형식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크로크 무슈 위에 한 면만 익힌 달갈프라이와 베샤멜소스를 올려 먹는 ‘크로크마담(Croque Madame)’이 있는데요. ‘마담’이라는 명칭은 달걀이 올라간 형태가 여성의 모자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외에 토마토를 넣어 만든 ‘크로크프로벤살(provençal)’, 햄 대신 훈제 연어를 넣은 ‘크로크노르베지앙(norvégien)’, 볼로네제 소스를 곁들인 ‘크로크볼로네제(bolognese)’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주가 가능한 크로크 무슈. 파리바게뜨 상미종 생식빵으로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다양하게 응용가능한 크로크 무슈를 만들어 나만의 홈카페를 즐겨보세요.

 
 

재료 소개

 

 

베샤멜소스
버터 30g, 밀가루 30g, 우유 280g, 넛메그 0.5g, 소금 3g

 

크로크무슈
슬라이스 식빵 2장, 버터 10g, 홀그레인머스터드 10~20g, 베샤멜소스 40~50g, 그뤼에르 치즈 35g, 슬라이스 햄 2장, 모짜렐라 치즈 35g

 
 

베샤멜소스 만들기

 

 

1. 먼저 중불에 미리 꺼내 놓은 버터 30g와 밀가루를 조금씩 넣어 잘 섞어주세요.

 

 

2. 버터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섞을 화이트 루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 잘 섞어주세요.

 

 

3. 소금으로 간을 하고, 넛메그를 넣어 향을 더해주세요. 넛메그를 구하기 어렵다면 겨자씨에 주정식초와 정제소금으로 맛을 낸 디종 머스터드(dijon mustard)를 넣거나 후추로 대신해도 됩니다.

 

 

4. 완성된 베샤멜소스를 식혀 수분이 생기지 않게 지퍼백에 밀봉해주세요.

 
 

크로크무슈 만들기

 

 

1. 식빵 2장을 잘라주세요.

 

 

2. 자른 식빵에 홀 그레인 머스터드를 얇게 발라주세요.

 

 

3. 그 위에 슬라이스 햄을 올려주세요.

 

 

4. 냉장 보관했던 베샤멜소스를 풀어서 햄이 올려진 식빵에 펴 발라 주세요.

 

 

5. 그뤼에르 치즈나 슬라이스 치즈를 위에 올려주세요.

 

 

6. 그 위에 식빵을 덮어 베샤멜소스를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를 토핑 해주세요.

 

 

7. 종이 포일을 깔고 에어프라이어 온도 180도에서 8분 정도, 오븐을 사용할 경우에는 20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주면 크로크무슈가 완성됩니다!

 

 

8. 한쪽 면만 익힌 계란프라이를 크로크무슈 위에 얹어주면 ‘크로크마담’이 됩니다.

 
 

지금까지 파리바게뜨에서 새롭게 출시된 상미종 생식빵으로 만들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랜선쌤이 알려드린 레시피 외에도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도 좋으니 이번 주말에는 나만의 특별한 크로크무슈로 여유로운 파리의 아침을 만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