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입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기력이 떨어지는 요즘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랜선쌤과 함께하는 이번 레시피는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스노우 드립 아이스 커피’와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분들을 위해 ‘히비스커스 레몬 스쿼시’가 준비되었습니다. 랜선쌤과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여름 음료를 만들어 보세요.
랜선쌤과 함께 만드는 여름 음료 레시피
드립 커피와 아메리카노의 차이
눈으로 보기에는 아메리카노나 드립 커피 모두 검은 빛을 띄고 있어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아메리카노와 드립 커피는 엄연히 서로 다른 커피입니다. 바로 추출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요. 아메리카노는 고압으로 빠르게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해서 만들고, 드립 커피는 원두를 분쇄한 가루에 물을 부어 추출합니다. 드립 커피는 보통 ‘핸드 드립(hand drip)’ 방식으로 천천히 물을 부어서 추출하는데요.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아메리카노보다 원두의 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레시피는 ‘클레버 드리퍼(clever dripper)’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했는데요. 까다로운 드립방식이 필요하지 않아 매번 맛이 달라질 우려가 적어 초보자들도 입문하기 좋은 드리퍼입니다. 원두의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드립 커피를 더 맛있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인 만큼, 이번 기회에 랜선쌤을 따라 핸드 드립 커피의 세계에 입문해보세요.
히비스커스 레몬 스쿼시(왼쪽)와 스노우 드립 아이스 커피(오른쪽)
히비스커스 티와 레몬의 만남
히비스커스는 활짝 핀 모습도 아름답지만 차로 우려냈을 때 붉은 빛깔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흔히 히비스커스 티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옷이 가벼워지는 여름이면 더 생각나는데요. 히비스커스 티에 레몬청을 섞어 칵테일처럼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새콤한 히비스커스가 상큼한 레몬과 만났을때의 맛을 체험해보세요!
재료 소개
스노우 드립 아이스 커피
커피 원두 25g, 뜨거운 물 300g, 생크림 200g, 캐러멜 시럽 20g, 얼음 150g
스노우 드립 아이스 커피 만들기
1. 빈 믹싱 용기에 생크림, 캐러멜 시럽, 설탕을 넣고 10분간 휘핑합니다.
2. ‘클레버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크기에 맞게 잘 접어 넣어줍니다.
3. 종이필터 향이 배어나올 수 있으니 뜨거운 물로 가볍게 린스해줍니다.
4. 커피 원두는 설탕보다는 굵고, 소금보다는 가는 정도로 분쇄해줍니다.
5. 클레버 드리퍼로 3분 동안 침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6. 얼음이 담긴 컵에 추출한 커피를 부어주고 스노우 크림을 올려주면 완성!
히비스커스 레몬 스쿼시 만들기
히비스커스 레몬 스쿼시
레몬청 60g, 얼음 110g, 탄산수 110g, 히비스커스 티 50g, 허브잎
레몬청 만들기
1. 슬라이스한 레몬을 설탕과 1:1 비율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2. 설탕과 섞은 레몬을 깨끗한 병에 담아 상온에서 하루, 혹은 냉장고에서 이틀 간 숙성시켜 주세요.
히비스커스 레몬 스쿼시 만들기
1. 히비스커스 티를 2분 동안 소량 추출해줍니다.
2. 컵에 레몬청 60g과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주세요.
3. 얼음을 담고 탄산수를 넣어줍니다.
4. 히비스커스 티를 부어주고 기호에 맞게 허브를 얹어주면 완성!
지금까지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송인호 커피강사와 함께 스노우 드립 아이스 커피와 히비스커스 레몬 스쿼시 음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랜선쌤과 함께하는 홈카페 레시피로 올 여름 무더위도 이기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