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SPC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Secta9ine)’이 정식 출범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아날로그 시스템을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는데요. 섹타나인은 SPC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의 일상에 더욱 편리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섹타나인이 지난 1년간 일궈낸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려 합니다.
고객의 편리한 일상을 책임지는 혁신 서비스
섹타나인은 ‘스마트 라이프 테크놀로지 컴퍼니(Smart Life Technology Company)’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섹타나인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간편 주문 앱 ‘해피오더’는 SPC그룹 브랜드 제품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즉시 주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배달과 픽업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예약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제품을 선물하는 기능도 마련됐는데요. 구매한 제품에 대해 자유롭게 리뷰를 남기고 다른 고객들의 상품평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결제와 적립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해피페이’를 선보여 결제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다양한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비게이션 앱을 운영하는 티맵 모빌리티와 손잡고 ‘티맵(TMAP) 픽업 주문’ 서비스를 론칭했는데요.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SPC그룹 브랜드 제품 픽업 주문과 길 안내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티맵 경로 검색 페이지에서 주문 버튼을 누르면 고객의 이동 경로 내 SPC그룹 브랜드 매장 검색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매장과 제품을 선택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해당 매장이 경유지에 자동으로 추가되는데요.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간편하게 제품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섹타나인이 선보인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12월부터 운영 중인 ‘해피버틀러’는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퀵커머스 서비스인데요. 롯데슈퍼와의 제휴를 통해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활잡화 외에도 SPC그룹 브랜드 인기 제품을 함께 주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피버틀러는 해피오더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배달과 예약 배달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섹타나인은 더욱 많은 고객이 해피버틀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점진적으로 해피버틀러 서비스 지역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배스킨라빈스가 선보인 무인 매장 ‘플로우(flow)’ 역시 섹타나인의 기술력이 녹아든 결과물인데요. 매장 운영이 비대면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플로우는 섹타나인 스마트 스토어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무인 결제 시스템은 물론이고, 아이스 제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관리해주는 온도 센서와 지능형 CCTV 등을 탑재해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도 안전한 매장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식 월드맵 ‘배라 팩토리’에서는 차세대 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섹타나인의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의 경험을 실제 구매로 연결한 것인데요. 유저들은 배라 팩토리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실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발행 받거나 할인된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후 섹타나인은 제페토 아바타를 버추얼 쇼호스트로 내세워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섹타나인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분석 시스템을 개편해, 가맹점주들이 종합적이고 직관적인 데이터를 통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만족도 향상 및 가맹점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제8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솔루션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습니다.
품질 최우선 경영과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
섹타나인은 2021년 SPC그룹의 주요 경영 목표였던 ‘품질 최우선 경영’에 앞장섰는데요. 대표이사 직속 품질사무국과 TF(Task Force, 특별 편성팀)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품질 경영을 이어왔습니다. 먼저, 주력 IT 서비스들을 중점으로 품질 개선 활동을 실시했는데요. 매월 품질경영회의를 주최해 정량화 된 지표를 토대로 품질수준을 관리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아이디어 제안 대회를 실시해 우수한 품질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는데요.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과 분기별 품질 개선 목표를 달성한 이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 모두가 자발적으로 품질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섹타나인의 품질 경영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SPC그룹 사내 업무 환경 개선에도 섹타나인의 기술 역량이 빛을 발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비대면 업무 환경을 고려해 협업기능을 한층 강화한 차세대 그룹웨어(SPC HUB)를 구축했습니다. 기존 그룹웨어 기능에 화상회의, 협업 소통, 업무관리 툴 등을 새롭게 도입하여 효율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는데요. 모바일에서도 메일, 결재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빠르게 업무상황을 체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이처럼 장소의 제약을 해소하고 빠른 소통과 의사결정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 관리로 SPC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실제로 차세대 그룹웨어가 구축된 이후 일주일간 메신저를 통한 임직원 평균 대화 건수가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시간 소통량이 대폭 늘었습니다. 과거 평균 1.81일이 소요되던 결재 처리 기간은 1.49일로 단축되며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업무 처리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차세대 그룹웨어 구축을 계기로 SPC그룹의 업무 방식과 기업문화에도 많은 발전이 이뤄졌는데요. 섹타나인은 향후에도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접목해 SPC그룹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Workplace)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기술과 행복을 나누는 섹타나인의 ESG경영
섹타나인은 첨단 기술 노하우를 필요한 곳에 전수하고 지원하는 ESG 상생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데요. 작년 8월에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했습니다. 여러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SPC그룹 매장 플랫폼 관련 사업 계획을 제안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는데요.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SPC그룹의 차세대 POS(판매관리시스템) 개발을 섹타나인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섹타나인은 축적된 푸드테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빅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은데요. 이에 섹타나인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교육 과정은 O2O(Online to Offline)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제품 촬영 기술,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짜여졌는데요.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2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우수 수료자에게는 300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1년간 섹타나인이 이뤄낸 주요 성과들을 살펴봤는데요. 이제 막 정식출범 1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모두의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섹타나인은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이어가려 합니다. SPC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이들의 활약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