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여정을 걸어온 배스킨라빈스가 39년 발자취를 담은 브랜드북 ‘스쿱 오브 해피니스(Scoop of Happiness)’를 출간했습니다.
총 262페이지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진 배스킨라빈스 브랜드북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바로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가치와 역사를 소개하는 ‘브랜드 히스토리 파트’, 배스킨라빈스를 사랑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셀럽들이 소개하는 행복 레시피를 담은 ‘창작 프로젝트 파트’ 그리고 배스킨라빈스를 만드는 임직원들의 ‘인터뷰 파트’입니다. 그중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배스킨라빈스의 진면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행복을 향한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스토리 여정 중 혼자만 알기 아까운 몇 가지를 골라 소개해 드릴게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맛을 아이스크림에 담아볼 수 없을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개념을 창출한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북은 이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유쾌한 도전과 창의적인 실험을 꾸준히 이어온 지금, 배스킨라빈스는 플레이버 맛집이 됐습니다. 전체 1,500가지가 넘는 맛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No.1 브랜드로 자리 잡은 배스킨라빈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배스킨라빈스는 왜, 매달 새로운 맛을 개발할까?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키고 모두에게 입안의 행복을 선사하고자, 배스킨라빈스는 브랜드 창립부터 지금까지, 80년 가까이 끊임없는 도전으로 매달 31가지의 새로운 행복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한다.
창립자인 배스킨과 라빈스는 한 달이 31일임을 고려하여, 매일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숫자 ‘31’을 넣었고, 모든 점포에는 계절에 맞춘 31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갖췄다.
바닐라, 초코, 딸기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녹차, 페퍼민트, 피스타치오, 자모카, 치즈, 솜사탕, 인절미, 카라멜, 아보카도, 호떡, 감자, 망고, 소금우유, 팥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개발된 플레이버만 1,500가지가 넘는다는 사실.
그렇다면 배스킨라빈스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플레이버는 무엇일까? 바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플레이버는 무엇일까? 2004년 출시한 ‘엄마는 외계인’이 판매량 기준 1위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싱글 기준 약 1억 8000개가 팔렸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전 세계에서 배스킨라빈스 매장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나라. 1986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정식으로 오픈한 후, 현재(2023년 1월 기준) 국내 배스킨라빈스 매장은 1,720곳에 달한다.
*출처: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북 ‘스쿱 오브 해피니스(Scoop of Happiness)’
참전 병사들에게 달콤한 행복을 선사하며 시작된 배스킨라빈스의 첫걸음
1945년 어바인 라빈스(Irvine Robbins)는 가업을 이어 1945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스노버드(Snowbird)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운영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처남인 버턴 배스킨(Burton Baskin)과 함께 참전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1960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을 합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Baskin Robbins Ice Cream) 회사를 설립했다. 여기에는 유머스러운 스토리가 있다. 라빈스배스킨과 배스킨라빈스, 둘 중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동전 던지기로 순서를 정했다고. ‘매일매일 다른 맛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일념 아래 모든 점포에는 계절에 맞춘 31가지 풍미의 아이스크림을 갖추기 시작했고, 로고에도 숫자 ‘31’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후 독창적인 비주얼로 화제가 됐고, 다채로운 라인업은 미국 및 중동에까지 수출되며 해외에도 아이스크림 케이크 열풍을 퍼뜨렸다.
한국의 배스킨라빈스는 2007년 1월부터 매월 새로운 맛을 선보여왔으며, 이는 점차 ‘이달의 맛’이라는 정형화된 형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이스크림과 연관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출처: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북 ‘스쿱 오브 해피니스(Scoop of Happiness)’
당신의 행복 레시피는? 배스킨라빈스의 100가지 플레이로 요리하는 행복 레시피
아이스크림은 플레이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디저트 컨디먼트라고 생각해요. 저는 과일과 유제품이 잘 어우러진 플레이버를 선호하는데, 우유 베이스에 진한 치즈케이크의 풍미가 어우러진 ‘뉴욕 치즈케이크’와 그에 어울리는 고소한 풍미가 진한 잣을 넣은 크럼블, 달콤한 아이스 홍시를 조합해 각 재료의 매력을 살렸어요.
아이스크림을 매장에서 먹을 때는 콘이나 컵에다 담겠지만 집에서는 내 취향이 담긴 그릇에 담아 나만의 조합으로 즐겨보자. 북유럽 코펜하겐 스타일 컵에 따른 막걸리와 함께, 우아한 글라스에 담은 ‘찰떡콩떡’을 한 입 베어 물면 꽤 근사한 문화 선구자가 된 느낌이 들 거예요.
먹는 데 진심이다 보니 평소 집에 있는 양념 재료들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을 좋아해요. 우연히 아이스크림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곁들여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고소한 올리브 오일과 매콤한 후추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본연의 풍미를 더 깊게 해주죠.
아이스크림 만드는 사람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Q.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배스킨라빈스는 본인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늘 일상생활 속에 있는 존재입니다. 다만 어릴 때는 어머니가 사다 주시는 아이스크림에 머물러 있었다면, 지금은 아이스크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공간이죠. 고객들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취향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Q.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좋아하는 마음이요. 보고 듣고 마시는 모든 것이 영감이지만 영감이 실천이 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 과정도, 그 디자인이 제품에 적용돼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정도 모두 즐거워요. SPC그룹 부사장 자리에 앉기 전까지 마케팅 본부, 디자인 센터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고요.
Q. 배스킨라빈스를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하나요?
그럼요. 중학교 때 처음 가봤어요. 이후 대학생이 돼서도 친구들과 항상 방문하던 곳이었죠. 저에게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특히 시험이 끝난 후 친구들과 각자 좋아하는 맛을 골라 나눠 먹으며 수다 떨던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배스킨라빈스를 맛있게 먹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사실 시럽, 프레첼, 초코 아몬드 등 이미 맛있는 원료가 다양하게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그래도 한 가지 팁을 전한다면, 크로플이나 토스트에 아몬드 봉봉을 올려 즐겨보세요. 아몬드 봉봉은 바닐라아이스크림에 밀크초콜릿 시럽, 초콜릿 아몬드가 어우러진 제품이기 때문에 크로플과 잘 어울려요.
Q. ‘먹는’ 입장에서 ‘만드는’ 입장이 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사실 저는 입사 전에도 주말이면 늘 배스킨라빈스에 들렀을 만큼 찐팬이에요! 먹는 입장에선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라면, 만드는 입장에선 누가 뭐래도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 아이스크림 케이크 브랜드요!(웃음)
Q. 개발한 케이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2022년에 개발한 ‘홀리데이 트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크리스마스트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장식물을 조화롭게 올린 화려한 케이크였어요. 원형 아이스크림인 ‘스노볼’을 활용한 제품이었는데,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아니라면 쉽게 도전할 수 없는 형태였습니다. 고객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베리베리 로맨틱트리’, ‘오! 쇼콜라 봉봉’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Q.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해 주세요.
포켓몬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했던 음료에 잠만보, 피카츄 캐릭터 얼음이 들어갔어요. 캐릭터 모양의 얼음을 개발하고 토핑에 적용함으로써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배스킨라빈스가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슬로건 ‘We make people Happy’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브랜드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끝나지 않은 여정
일상에 머물지 않는 호기심과 유쾌한 도전, 창의적인 실험이 찾아낸 행복 레시피가 가득한 배스킨라빈스. 80년 가까이 끊임없는 도전으로 매달 31가지의 새로운 행복을 선사하는 배스킨라빈스의 끝나지 않은 여정을 함께해주세요.
배스킨라빈스 브랜드북 ‘스쿱 오브 해피니스(Scoop of Happiness)’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 돕기 등 배스킨라빈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부됩니다. 브랜드북은 예스24, 교보문고 등 온·오프라인 서점과 배스킨라빈스 직영 점포 18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